건강과 질병 아기 앞니의 착색 현상

등록 2020.03.24 수정 2020.03.25


아무리 양치질을 잘하는 사람도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Q. 착색 현상이래요

우리 아기의 앞니들 틈 사이사이가 (아래위로) 까맣게 되어 치과에 갔더니 충치가 아니라 착색현상이라고 하시면서 치료도 너무 어려서 안 해주시더라고요. 왜 우리 아기는 침에서 이런 성분이 나오며 자라면 괜찮을까요? 치료 방법은 없나요? 보기도 흉하며 열심히 양치질을 시켜보지만 엄마로서 속이 상합니다.

A. 세상 사람 모두 입 안에는 수많은 종류의 세균들이 공존하며 살고 있습니다.

아무리 양치질을 잘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지요.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도 포함되어 있지요.

그 중 black pigmented bacteria(bpb) 라는 종류가 있는데, 이 것이 검은색의 착색을 일으키는 주범이지요. 드물기는 하지만, 남들보다 이 세균이 좀 더 많은 경우에 우리 아기처럼 검은색의 착색이 잇몸과 치아의 경계부, 치아사이 등에 생기곤 합니다.

우선 착색이 분명한지부터 확인해야 하고요, 착색이 맞다면 어른들이 스케일링을 하는 것처럼 긁어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치과보다는 소아치과에서 그런 수고를 좀 더 잘해 주시겠지요.

착색 부위는 조금 거칠기 때문에 이후의 착색이 더 잘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한 번 깨끗이 제거한 뒤 양치질을 열심히 해 주시면 착색의 속도를 조금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발은 됩니다. 어느 정도나 늦출 수 있는냐의 문제이지요.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질병은 아니니까 걱정하실 것은 아닙니다.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를 뿐이지요. 인근의 소아치과에서 상담을 다시 한 번 들으시고, 그에 맞춰 치료와 관리에 신경 써 주십시오.

도움말

매일아이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세요.
매일아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같은 카테고리 인기 콘텐츠

낯가림

아기가 낯가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7~9개월 인지발달을 위한 놀이법 (2)

7~9개월 우리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어야 할까요?

아기 앞니의 착색 현상

아무리 양치질을 잘하는 사람도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이런 모습(신체, 10~12개월)

네 발로 기다가 다리에 좀더 힘이 생기면 벽을 잡고 일어설 수 있게 됩니다.

이유식 후기

이와 잇몸을 사용해 씹는 연습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최상단으로 가기
닫기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