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성격의 미스테리 [59화] 외향적 vs 내성적, 성격의 차이는 왜 생길까?

등록 2020.01.23 수정 2020.02.19

내향성, 외향성은 우리가 자신이나 타인의 성격을 관찰하고 판단할 때 가장 쉽게 느끼는 특징입니다. 성격을 내,외향으로 처음 구분한 심리학자 융은 외향성이란 에너지가 외부로 향하는 것, 내향성이란 에너지가 자신의 내부로 향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성격을 내, 외향으로 처음 구분한 심리학자 융은 외향성이란 에너지가 외부로 향하는 것, 내향성이란 에너지가 자신의 내부로 향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민경환 교수(서울대 심리학과): 내향성, 외향성은 우리가 자신이나 타인의 성격을 관찰하고 판단할 때 가장 쉽게 느끼는 특징입니다. 아이젱크에 따르면 외향성은 사교적이고 활동적이며 새로운 자극을 즐기고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을 뜻합니다. 반대로 내향성은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조용하며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고 평온한 삶을 선호하는 성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교적인 성격이 뇌구조를 만든 것일까요? 뇌구조의 차이가 사교성의 정도를 결정한 것일까요?

그레이엄 머레이 교수(케임브리지대학 의과대학 정신과): 물론 100%는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의 뇌 구조는 유전에 의해서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성장을 거치면서 성격을 바꾼다는 것은 가능하기는 하지만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들에게서도 서로 다른 차이가 나타날까요?

신생아들의 목욕시간입니다. 연약한 피부에 수건이 닿는 순간, 아기들은 고통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립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되시지요? 그렇다면 이 아기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간호사의 손에 순순히 몸을 맡긴 채 담담하게 고통을 이겨내는 아기. 심지어 머리를 감길 때에도 온순한 모습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제롬 케이건 교수(하버드대학 심리학과):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높은 반응성을 보이는 아이는 태어난 지 하루밖에 안 된 시기에도 다른 아기들과 차이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그들이 그러한 기질을 타고났으며 그들이 흥분했을 때에 진정하는 능력이 크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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