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생활 [5화] 아이에게 적당한 1인분이란?
등록 2019.08.15 수정 2020.02.19
어른도 그렇지만 아이들도 때로는 너무 많이 먹어 탈이 나곤 합니다. 과식, 과연 왜 하게 되는 것일까요?
인간은 만 세 살 무렵 이후에는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위장이 아닌 시각적인 환경으로부터 받게 된다고 합니다. 자기 앞에 차려진 음식이 적당한 1인분이 되는 셈이지요.
대부분의 아기들은 배가 부르면 더 이상 먹질 않습니다. 마치 몸 안에 1인분 계측기라도 있는 것처럼 말이죠. 불행히도 이 중요한 능력은 아기들이 점점 성장하면서 사라져갑니다. 우리 몸에서 1인분 계측기가 사라지는 것은 만 3살 무렵부터 입니다.
이후 아이들의 먹는 양을 결정짓는 것은 무엇일까요?
4살 난 아이들에게 크기가 33% 정도 더 큰 그릇을 줄 경우, 아이들은 33% 정도 더 많은 음식을 담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무의식 중에 작은 접시에는 적게, 큰 접시에는 많은 양의 음식을 담게 됩니다.
만 3세를 넘어서면 아이들에게 내장된 1인분 계측기는 사라집니다.
대신 시각적인 환경에 영향을 받기 시작하죠. 배가 부르다는 포만감 보다 눈에 보이는 음식의 양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마치 위가 아닌 눈으로 먹는 것처럼 정해진 1인분은 없는 셈이죠. 만 3세 이후부터는 자기 앞에 차려진 음식이 적당한 1인분이 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들의 먹는 양을 줄이는 방법은 사실 아주 쉽고 간단합니다.
작은 그릇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즉, 큰 크릇을 주지 않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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