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모유가 줄어들지 않게 하려면

등록 2019.02.18


모유 분비량을 줄어들게 하지 않기 위해 유의해야 할 점

모유 수유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대부분이 모유 분비량이 부족하여 수유를 지속할 수 없다고 호소합니다. 그렇다면 모유 분비량이 줄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며 수유 기간 동안 어떤 점들을 유의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4시간 이내에 모유수유를 할 것

모유는 ‘심리-신경-호르몬’ 과정을 거쳐 분비됩니다. 아기가 젖을 빨면 그 자극이 시상하부로 전달되고 뇌하수체 전엽으로부터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젖이 흘러나오게 만듭니다. 아기가 젖을 빠는 자극은 또한 프롤락틴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켜 유즙을 만들어내는 역할도 합니다. 따라서 아기에게 젖을 물림으로 인해서 젖이 생산되고 흘러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젖이 돌 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아기가 태어나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젖을 잠깐씩(5분 이내)이라도 물려주는 것이 모유 분비량을 충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유축기로 짜서 먹이지 말 것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모유를 생산하고 흘러나오게 하는 것은 아기가 젖을 빠는 자극입니다. 따라서 자극이 없으면 모유 생산이 줄어들게 됩니다. 아기가 젖을 잘 빨지 못한다는 이유로 유축기로 짜서 먹이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모유 분비량이 줄어들어 모유만으로 충분히 수유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또한 아기에게 성공적으로 모유 수유를 하고 있던 경우에도 서서히 모유 분비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기에게 젖을 좀더 자주 물려주시면 자극이 많아져 모유 분비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수유 간격을 어느 정도 유지할 것

생후 한 달간은 아기가 원할 때마다 수유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는 분유보다 쉽게 소화되므로 훨씬 빨리 배가 고파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생후 2~3개월에 접어들면 어느 정도 수유 간격을 늘려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 시간 이내의 간격으로 젖을 자주 물리면 젖이 충분히 돌지 못하여 모유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며 엄마와 아기도 잦은 수유로 인해 피로해지게 됩니다.

충분한 식사 섭취

일반적으로 하루 700 mL 수준에 달하는 모유를 분비하기 위해서는 600 kcal 정도가 소모됩니다. 임신기간 동안에 체내에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하루 300 kcal 이상을 식품으로부터 섭취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먹는 양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식단에 따라 골고루 먹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유 기간 동안 체중 조절을 위한 지나친 저칼로리식을 하는 것은 모체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마음의 안정

모유는 ‘심리-신경-호르몬’ 과정을 거쳐 분비되므로 모체가 심리적으로 불안하면 유즙이 흘러나오는 반사작용이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편안한 마음과 안정된 정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충분한 휴식, 수면, 적당한 운동 등이 필요합니다. 수유부 자신의 노력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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