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하는 말에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세요

이 시기는 아이가 ’어엄’ 하는 소리에 ’얘가 엄마라고 하네’ 라고 말하며, 흐뭇해 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아직 알아들을 수 있게 단어로 말하지는 못합니다. 이 시기의 부모님들은 아이가 말하는 것을 듣고 즉각적으로 ’아, 이거 달라고?’ 하는 식으로 반응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아이는 자신의 소리가 하나의 의미를 갖게 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더욱 여러 가지 소리를 내게 된답니다.

아이에게 일상생활의 여러 가지들을 설명해 주고 직접 이야기하듯 대화를 한다면 아이는 자신만의 소리를 내려고 노력하게 되고 이를 즐기게 됩니다.

아이가 말을 하려고 노력하면서 ’엄마’와 비슷한 말을 웅얼거리는 시기이고, 무엇이든 모방하려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는 무언가 울린 기계소리를 듣고 나서 말을 하는 전화기에 호기심이 많아지고 강해집니다. 그래서 엄마나 아빠가 전화를 하려고 하면 전화기를 뺏기도 하고 옹알거리기도 하게 되는 거랍니다.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재질의 종이에 마음껏 그려보게 해주세요

아이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부모님들은 아기를 쫓아다니며, 아무데나 그린 것을 지우고 혼내기에 바쁘게 됩니다. 초기 긁적거림은 정서발달 및 쓰기, 그리기의 기초단계로 매우 중요한 활동이기에 아예 방 벽면이나 방바닥에 전지를 붙여주어 아기가 마음껏 탐색하고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세요.

그리고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긁적거림을 해볼 수 있게 해줌으로 재료에 대한 감각을 기르고, 창의성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