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발달 나는 이런 모습(언어,13~18개월)
등록 2018.10.26 수정 2018.10.29
돌 무렵에는 ‘엄마’라는 한 단어에서 시작해 점차 여러 개의 단어를 말하게 됩니다.
돌 무렵에는 ‘엄마’라는 한 단어에서 시작해 점차 여러 개의 단어를 말하게 됩니다. 말할 수 있는 단어는 몇 개 안되지만,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이 점차 발달하게 됩니다. ‘엄마’ 라는 말 이외에도 자기 이름과 몇 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되면, 그림을 보여주면 사물을 짚어내기도 하고 이야기하는 흉내도 ‘웅얼웅얼’ 낼 수 있습니다.
간단한 말은 알아듣고 행동해요
돌이 지나면서 아이는 엄마의 말을 모두 이해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또한 자신이 하는 말과 소리를 들으면서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는 드디어 정확한 단어들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엄마, 아빠 외에도 몇 개의 단어를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엄마랑 이야기가 통합니다. ‘이리와’ 라든지, ‘아~ 하렴. 맛있는 거 먹자’를 알아듣고 행동합니다. 아이랑 언제나 대화를 해볼까 기다리셨죠? 이때부터 언어다운 언어가 나타납니다.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늘어나요
아이가 처음으로 ‘엄마’라고 했을 때의 그 감동을 엄마들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아이가 하는 말은 주로 ‘엄마’ 아니면 ’쉬‘, ’맘마‘ 등의 말을 하게 됩니다. 첫 단어를 말한 이후부터 아이의 따라 하는 단어는 늘어나게 되어 15개월을 전후로 아이의 단어가 늘어나게 되는데 보통 16개월쯤 되면 10개 미만의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어른의 말을 따라 했던 시기에서 벗어나, 서서히 스스로도 그 단어를 말해 보게 됩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서 단어를 선별해서 쓰게 됩니다. 이 시기 언어의 특징은 반복과 독백입니다. 자신의 말로 만들기 위해서 아이는 끊임없이 반복하고 흉내내기를 합니다.
말은 몇 마디 못하지만 알아 듣는 말이 많아요
이 시기 아이들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몇 가지 한 단어에 잘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덧붙여 말하게 됩니다. 한 단어로 자신의 생각과 하고자 하는 의지를 전달하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말은 많지 않아도 알아듣는 말은 더 많답니다.
아이는 말을 많이 듣고 이를 수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듣는 말이 많을수록 후에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가 많아지겠지요? 수용하는 언어가 많을수록 아이의 표현력은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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