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과 수유 이유식 완료기(12개월 이후)

등록 2017.04.26 수정 2017.05.22

어른과 똑같은 식사는 아직 무리입니다.

잇몸으로 씹을 수 있을 정도로 익힌 것이면 웬만한 재료들은 모두 먹을 수 있으며 어금니가 4개 정도 나면 완전히 씹어서 부술 수 있게 됩니다. 어른들과 거의 같은 것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당연히 어른들보다 씹는 힘이 약하므로 어른이 먹는 음식보다 조금은 부드럽고 크기는 작은 것을 먹여야 하고 밥은 되도록 진밥을 주도록 합니다. 또한 위나 장의 소화 능력이 갑자기 발달하는 것은 아니므로 소화되기 쉬운 것으로 주고 양도 너무 많지 않아야 합니다. 다양한 식품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도 모유나 우유만 먹으려 한다면 모유나 우유를 끊어서라도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간식은 이유식을 어렵게 할 수도 있어요.

아기가 이유식을 별로 먹지 않는다고 해서 간식을 주는 버릇을 들이면 계속 이유식을 먹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때때로 간식을 줄 수는 있지만 이때에도 가능하면 시판하는 과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것에는 설탕이나 소금, 기름기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햄이나 소시지, 어묵, 햄버거, 인스턴트 라면 같은 가공품도 염분, 첨가물이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 이면 엄마가 시간이 날 때 손수 만들어 주도록 합니다.

충치 예방도 중요해요.

이 시기에는 앞니가 나고 어금니도 나므로 잘 씹어서 먹을 수 있게 되기 위해서라도 충치 예방이 중요합니다. 예방의 첫걸음은 과자나 주스뿐 아니라 먹을 것을 시도 때도 없이 아무때나 주지 말라는 것, 또 먹을 것을 줄 때에도 3시간 이상 사이를 두어 주도록 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잘 씹어서 먹어야 하고 음식을 다 먹은 다음에는 물로 입안을 깨끗하게 헹궈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또 이가 난 다음에는 젖은 수건으로 식사 전후에 이를 닦아 주는데 아래위 4개가 난 다음에는 유아용 칫솔을 구입해 칫솔질을 해주세요. 처음에는 엄마가 닦아 주지만 아기에게도 칫솔을 하나 쥐어 주어 재미있게 닦는 습관을 길러줍니다. 하루에 한 번은 꼭 닦아주도록 해야 합니다.

배가 고파 먹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세요.

이 시기가 되면 아이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하고 싶은 대로 하려는 의지가 강해 음식을 먹이는 일이 어려워집니다. 잘 안 먹는 아기일 경우에는 엄마가 뒤를 쫓아다니면서 먹이기도 하는데, 아기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먹는 양에 신경 쓰면서 아이를 쫓아다니기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밖에서 충분히 놀아서 배가 고파졌을 때 먹이도록 하세요. 자꾸 딴 짓을 하면 어느 정도 기다렸다가 먹을 것을 치워 버린 다음, 다음 번 식사 때까지 아무것도 주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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