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발달 나는 이런 모습(정서, 10~12개월)

등록 2018.10.10 수정 2019.01.14


이제 아기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행복, 불안, 공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아이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행복, 불안, 공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감정이 점점 분화되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감정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대로 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선호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장난감이 생기면서 그것을 가지고 놀면서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젠 엄마가 바로 옆에 없어도 울지 않아요

엄마에 대한 믿음이 생겨나면서 뭔가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바로 부엌에 설거지하는 동안 혼자서도 마루에서 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엄마가 근처에 아예 없다면 아이가 울면서 엄마를 찾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사랑하는 부모가 멀리 있다는 것을 알고 아이가 운다는 것은 부모와 아이가 안정적으로 애착이 형성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아이가 잠에서 깨어났을 경우 혹은 놀고 있는데 너무 오래 동안 엄마가 옆에 없는 경우를 자주 경험하게 된다면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해 질 수도 있습니다.

어른 앞에서 예쁜 짓을 잘해요

어른 앞에서 예쁜 짓을 잘하게 됩니다. 이젠 누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알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는 일부러 예쁜 짓도 하고, 춤도 추면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는 시기가 됩니다. 아빠가 들어오시면 “빠빠~~” 하면서 한껏 행복한 표정과 "꺄르르" 웃음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이때, 아이가 아빠에게 달려가면서 반가움을 표시한다면 아빠의 마음에는 감동과 행복이 밀려올 것입니다. 드디어 아이가 행복하고 슬프고 기쁘다는 감정을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시기가 온 것이죠.
엄마가 자기 때문에 화가 나 있으면 엄마의 눈치를 살필 줄도 알게 됩니다. 이런 아이가 너무 기특하지 않은가요?

좋고 싫은 것이 점점 분명해져요

감정이 분화되고 많은 사물을 접하게 되면서 점차 좋고 싫은 것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좋아하는 장난감이 생기면 그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스스로 자신의 세계를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나갑니다. 음식에 있어서도 선호도가 나타나는데 새로운 음식에 대해 처음에는 거부하다가도 격려해 주면 그 음식을 맛보고, 그 음식이 싫은지 좋은지 결정합니다. 때로는 아주 강하게 새로운 음식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아기는 하나씩 하나씩 세상에 대한 느낌을 쌓아가면서 자신만의 모습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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