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8.10.10 수정 2022.05.13

임신중독증의 증세와 원인에 대해 알아봅시다.

임신중독증 증세임신중독증(전자간증)의 진단은 임신 20주 이후에 새로 발병한 고혈압(수축기 혈압 140 mmHg, 이완기혈압 90 mmHg 이상)이면서 단백뇨가 검출되는 경우입니다. 기저 혈압에서 얼마나 상승하였는지 이며 부종은 진단기준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또한 출산 후, 1개월이 지나도 혈압이 내려가지 않거나 단백뇨가 계속 나오는 것은 임신중독증의 후유증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료를 잘 하면 이런 후유증 증세는 금세 없어지지만 다음 임신은 적어도 3년 이후에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임신중독증의 원인 임신중독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반 조직에 대한 면역 작용 때문이거나 칼슘이 부족해서, 혹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생긴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런 원인에 의해 말초혈관이 수축해서 고혈압이 발생하고, 신장혈관이 수축하여 단백뇨가 생기며 신장 질환에 의해 부종이 나타납니다. 
임신중독증을 주의해야 할 임산부 임신중독증은 고령출산이나 쌍둥이 임신, 비만 등의 증세가 있는 임신부들이 걸리기 쉽고 임신 전부터 고혈압이나 신장병, 당뇨병을 앓았거나 가족 중에 해당 병력이 있는 산모들에게 나타납니다. 
- 비만 : 살이 찌면 신장이나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이 될 수 있습니다.
- 쌍둥이 임신 : 쌍둥이 임신은 모체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고 스트레스도 크기 때문입니다. 
- 고령출산 : 고령 임산부에게는 혈관노화나, 고혈압, 신장병 등 신체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 신장병 : 신장이 좋지 않던 사람이 임신을 하면 신장에 더 많은 무리를 주게 됩니다. 
- 당뇨병 : 임신부는 대개 당뇨 증세를 보이지만 가족 중에 당뇨병이 있거나 이미 앓던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자간전증, 자간증을 경험했던 가족이 있는 임신부는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참고] 빈혈은 임신중독증 위험인자 아닙니다. 
위험인자: 초산모, 고령산모, 흑인, 당뇨, 만성신질환, 결합조직질환, 비만, 다태임신, 포상기태
<근거자료 : Maternal-Fetal Medicine, 6E, 2009. p.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