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8.09.27 수정 2019.01.17

이제 아이는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잡을 수 있어요

손놀림이 좋아집니다손놀림이 좋아져 양손에 하나씩 장난감을 잡거나 신문지 등의 종이를 찢고 뭉치기도 합니다. 또 물건을 치거나 잡는 것 외에 물건을 어루만질 수도 있게 됩니다. 블록을 주워 올려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옮기기도 하고 마루에 던지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엄지와 첫째 혹은 둘째 손가락을 가지고 유리구슬이나 잔돌을 집을 수 있게 됩니다. 
손으로 잡은 물건은 모두 입으로 가져가려 합니다아기는 이제 스스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자신의 입에 넣으려 합니다. 또한 서랍장과 같은 것을 열고 닫는 활동을 하기도 하므로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삼킬 수도 있습니다. 아직 손가락 힘의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집에서는 보다 아이의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콘센트 등을 조심하세요아기는 구멍에 손가락을 쑤셔 넣는 것도 좋아해서 유리창틀 사이의 작은 구멍에 손을 넣기도 합니다. 자기 눈이나, 코, 입이나 배꼽도 당연히 흥미의 대상이 되며 어떤 때는 엄마의 눈 속에 작은 아기 손가락을 집어 넣기도 합니다. 아기가 젖은 손가락이나 젓가락을 전기 구멍에 넣으면 감전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