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발달 나는 이런 모습(인지,7~9개월)

등록 2018.09.27 수정 2018.09.28

감각으로 사물, 사람의 특성을 알 수 있고
친숙한 것과 낯선 것을 구별할 수 있어요

아이는 지금까지 자신이 직접 감각으로 경험했던 것을 기반으로 ‘같고 다른 것’을 구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아이는 무엇이든지 ‘어! 내가 전에 본 것과 다르네!’라고 그 차이를 비교하게 됩니다. 엄마와 다른 사람을 구분하고, 내 집과 다른 집을 구분할 수 있게 되며, 변별력이 생깁니다. 친숙한 사람들에 대한 반응과 새롭고 낯선 사람에 대해 낯가림하는 것이 눈에 띄는 한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아이는 ‘자신에게 친숙한 사람들의 상(象)’을 머리 속에 저장합니다. 따라서 아이가 낯선 사람을 보고 수줍어하거나 막 울 때에는, 자신에게 친숙한 사람들의 상에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감각으로 사물이나 사람의 특성을 알 수 있어요

아이는 자기가 갖고 놀던 장난감을 포함해서 사물의 특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친숙한 사람들의 특성도 알게 되며, 자기가 가지고 노는 놀잇감도 기억합니다. 이 때 기억력의 발달도 한몫 합니다.

항상 긴 머리 스타일이었던 엄마가 갑자기 뽀글뽀글 파마를 하고 오면 아이는 낯설어 울음을 터뜨릴 수도 있습니다. 자기가 기억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달라졌기 때문이지요.

친숙한 것과 낯선 것을 구분할 수 있어요

친숙한 사람과 낯선 사람, 친숙한 장소와 낯선 장소, 익숙한 장난감과 새로운 장난감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기 집을 종종 방문하여 많이 놀아준 이모나 삼촌을 잘 기억하여 반기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내 집과 다른 집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엄마 품에 안겨서 잠든 채로 잘 오다가 할머니 집 현관문에 도착하기만 하면 눈을 떠서 울 정도로 내 집과 다른 집의 구분이 민감한 아이도 있습니다.

그런데 장난감에 있어서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많이 익숙해진 딸랑이에 관심이 없는 반면, 새롭고 흥미로운 장난감을 제시하면 눈이 동그래지면서 호기심을 나타냅니다.

도움말

매일아이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세요.
매일아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같은 카테고리 인기 콘텐츠

모유가 좋은 이유

모유에는 아기를 보호해주는 여러가지 면역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중기 이유식 진행

이유식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영양 보충을 하는 시기입니다.

유치관리

이도 채 갈기 전인데 젖니가 까맣게 썩어 있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베이비 마사지에 대해서

엄마, 아빠가 해주는 ‘베이비마사지’란 무엇일까요?

초기 이유식 진행 시, 유의사항

이유식을 처음 진행 할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요?

최상단으로 가기
닫기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