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발달 아기 몸에 변화가 생겨요 (0~2개월)

등록 2018.09.06

아기가 태어날 때 가지고 있던 수분이 감소되면서 몸무게가 조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아기가 처음 태어나서 5일까지 몸무게가 빠집니다.

신생아는 젖 빨기에 익숙하지 않아 생후 3-4일간은 충분히 젖을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아기가 태어날 때 가지고 있던 수분이 감소되면서 몸무게가 조금 줄어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곧 일주일 후에는 태어났을 때 체중을 회복하게 됩니다.

생후 2-3일, 황달 현상이 나타납니다.

생후 2-3일 정도부터 코와 눈 주위가 노랗게 변하고 때로는 눈의 흰자위까지 노랗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생리적 신생아 황달이라고 하는데 간 기능이 미숙해 담즙 색소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신생아 황달은 7-10일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집니다. 유난히 색이 심하거나 1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탯줄은 생후 7~10일이 되면 마르면서 떨어져 아뭅니다.

때때로 탯줄이 떨어져 나갔는데도 아직 아물지 않거나 액체가 나올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그 부분을 깨끗하고 마른 상태로 놓아두면 저절로 아물게 됩니다. 목욕시킨 후에는 반드시 알코올로 소독하고, 물기가 남지 않도록 공기를 잘 통하게 해 줍니다. 배꼽에 기저귀 등이 닿으면 쓸려 상처가 날 수도 있으므로 기저귀를 접어 채우는 등 세심하게 신경 써 주세요. 만약 2주가 지나도록 아물지 않고 깔끔하게 닫히지 않는다면 의사에게 상의하도록 합니다.

태변은 끈적끈적하고 냄새가 없습니다. 48사건 이내에 배출됩니다.

갓난아기가 처음 보는 변을 태변, 또는 배내똥이라고 합니다. 고약같이 암녹색으로 끈적끈적하며 태변 자체에는 장내세균이 없습니다. 만삭아의 99%, 미숙아의 95%가 48시간 이내에 태변을 봅니다. 생후 24시간이 지나도 태변이 나오지 않을 때에는 장폐쇄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녹갈색의 이행변 시기를 거쳐 성숙변으로 가는데, 신생아의 대변 횟수, 색 등은 매우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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