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질병 유치관리
등록 2017.04.26 수정 2017.06.21
이도 채 갈기 전인데 젖니가 까맣게 썩어 있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치아를 보호하는 에나멜질이 얇아 충치균이 발생하기 쉬운 까닭인데, 일단 충치가 생기면 그 진행 속도도 매우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젖니에 생긴 충치는 아기의 건강은 물론 성격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없는 탓에 소화 불량이나 식욕 부진을 일으키고, 통증으로 인해 단단한 음식을 먹는 것을 싫어하다 보면 편식 습관을 부를 수 있는 등, 한창 자라는 아기가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지 못하게 되어 정상적인 신체 발육에 지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영구치의 치열 형성에도 악영향을 미치는데, 충치로 인해 유치를 뽑았을 경우 양옆에 있는 치아가 빈 공간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어 영구치가 45°각도로 기울어져 나오거나 겹쳐서 나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편, 충치는 어느 정도 진행이 되기 전까지는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충치균이 잇속 신경에까지 침입한 이후에야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기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비교적 간단한 신경 치료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어 신경까지 썩어서 녹아버렸을 경우엔 갑자기 통증과 함께 염증이 얼굴 부위로 빠져 나와 얼굴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붓게 되고, 결국 치아를 뽑아야 하며 치료 기간도 깁니다.
그러므로 엄마는 아기의 입안을 수시로 들여다보아 이상한 점은 없는지 잘 살피고, 충치 증세가 있다 싶으면 반드시 소아 치과의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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