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8.08.17

본격적인 태교를 임신부와 함께 시작합니다배가 제법 불러오는 임신 중기는 비로소 임신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 시기이기 떄문에 본격적인 태교를 시작하도록 합니다. 또한 이 시기는 태아의 뇌 발달이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아빠 태교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시중에 태교 관련 프로그램이 나와 있을 정도로 최근 태교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태교는 임신부 자신이 건강한 몸, 편안한 정신을 유지하는 것과 태담입니다.
 
태담이란 태중의 아기에게 엄마나 아빠가 말을 걸어주는 것입니다. 태아는 중저음의 아빠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태교 음악으로 클래식, 그 중에서도 고전음악을 주로 추천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죠. 
내게 맞는 태담 실행방법을 찾습니다태담은 정해진 룰이나 비법은 없습니다. 그저 아기가 눈앞에 있는 것처럼 얘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출근할 때 “아빠 회사 다녀 올게”에서부터 시작해 익숙해지면 대화의 소재나 주제를 넓혀가도록 합니다. 나지막히 노래를 불러 주거나 좋은 글이나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 모두 좋은 태담입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겠지만 단 몇 분만이라도 태담을 나누면 태아는 물론 예비 엄마와 아빠도 정서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얘기를 나눌 때는 배를 살짝 건드리거나 어루만지면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어느 정도 개월수가 되면 태아가 아빠 목소리에 반응을 하게 됩니다.
임신부의 임신선이나 튼살을 위한 마사지또 한 가지, 임신선이나 튼살 예방을 위해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성생활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임신 기간 동안 이런 마사지는 아내에게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기 검진일 마다 동행하기는 힘들겠지만, 한 두 번만이라도 아내의 손을 잡고 병원에 가도록 합니다. 초음파로 태아의 움직임을 직접 보면 그 기쁨이 배가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