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예비 아빠 준비하기

등록 2017.04.25 수정 2017.05.22

임신, 태교, 출산은 결코 여자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부부의 공동의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노는 것도 습관. 태아 때부터 시작하세요

예비엄마 못지않게 예비아빠들의 태중 아기 사랑도 만만치 않습니다. 라마즈교실마다 아내 손을 잡고 흡, 흡 숨을 고르는 아빠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침·저녁 아기와 태담을 나누거나 동화책을 읽어주는 아빠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기와 노는 것’이랍니다.

임신 기간은 아기의 입장에서는 성장을 의미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아기를 받아들일 준비, 부모가 될 준비 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일 수다 떠는 친구는 만날 때마다 할 말이 많은 반면 오히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할 말이 없는 법입니다. 일찍부터 아기와 놀아주어야 실제 아기가 태어났을 때도 어렵지 않게 잘 놀아줄 수 있습니다.

아빠는 만능 엔터테이너 - 가수, 댄서, 배우까지

매일 저녁 퇴근 후, 태중 아기를 위해 아빠가 준비한 원맨쇼! 동요 불러주기와 구연동화는 기본입니다. 직접 부르기가 쑥쓰럽거나 아는 동요가 없다면 동요 테이프나 CD를 사다가 함께 들으며 따라 불러봅니다. 조금 머쓱해도 가벼운 율동을 곁들이면 더욱 좋습니다. 마치 눈앞에 아기가 있고 함께 하는 것처럼 상상하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엄마의 붓기도 빼줄 겸 가벼운 산전 체조를 함께 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럴 때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나 산전 체조에 주로 쓰는 명상 음악을 틀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와 가슴으로 하는 놀이 - 육아일기, 비디오 감상

매일은 어렵겠지만 가끔 엄마를 제치고 육아일기를 직접 써봅니다. 막상 쓰려면 무엇을 적을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하루 일과를 담담히 적는 것도 방법이지만, 아가에서 쓰는 편지글을 쓰거나 평소 읽어두었던 짧은 동화를 옮겨 적는 것도 좋습니다. 아내와 주거니 받거니 일기를 번갈아 쓰고 이를 아기에게 읽어준다면 태담의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내와 함께 감동이 있는 비디오를 함께 보는 것도 소극적인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만화영화도 좋고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면 무방합니다. 영화를 본 뒤 각자의 감상을 이야기하며 출산 후의 계획을 세워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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