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과 습관 아이가 쌓아 놓은 블록을 무너뜨리는 놀이를 즐겨요

등록 2017.05.29



두돌을 전후한 어린이는 행동의 인과관계에 흥미를 나타냅니다. 높이 쌓인 탑이 손으로 건드리기만 하면 와르르 소리를 내며 무너져 형태도 없이 흩어지는 것은 어린이가 아주 재미있어 할 만한 일이고, 일시에 긴장이 해소되는 짜릿함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일시적인 현상이고 성장의 한 과정이어서, 무너뜨리고 노는 일에 흥미가 있기 때문에 그 일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면 사라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더 높이 쌓으라고 떼를 쓰고 쌓기가 무섭게 무너뜨리며, 파괴라기보다는 자신의 행동이 일으킨 변화를 기뻐하던 어린이도 몇 번이고 충분히 놀고 나면, 놀이에 시들해지면서 더 이상 요구하지 않거나 탑을 쌓는다거나 집을 짓는 등 스스로 놀이를 변화시키는 일에 흥미를 보일 것입니다.
만일 안 된다고 야단치고, 다시 쌓아달라고 조를 때 거절한다면 어린이는 더욱 떼를 쓸테고, 관계가 험악해지기 쉽습니다.

또 파괴를 일삼게 되는 것은 아닌지, 혹은 어른이 정성껏 쌓아 준 탑을 와르르 무너뜨림으로써 어른의 친절이나 호의를 무시하는 나쁜 버릇이 생길까 염려해 다시 쌓아 주지 않는다 해도 집짓기 장난감 탑 무너뜨리기를 그만 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이 일이 이 시기 어린이의 지적 호기심을 표현하는 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되도록 어린이의 요구에 충분히 응해 주면서 함께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어른들이 재미있어 해주면 어린이는 더욱 신명이 납니다. 만끽한 뒤에 어린이 스스로 다른 놀이를 찾는 창조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정서가 먼저 발달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어른들의 지혜를 섞어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면 어린이의 지적 호기심은 더 풍부한 실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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