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말아요, 초보맘 혼자 못놀고 꼭 부모와 함께 놀려고 해요.

등록 2020.02.18



고민있어요

7살 아들을 둔 아빠 입니다. 요새 아빠육아, 프랜디대디라고 해서 저도 나름 육아에 신경쓰고, 특히 아이와 함께 놀아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잘 놀아줘서 그럴까요. 아이가 혼자 놀지 못하고 항상 저에게 와서 같이 놀아달라고 합니다. 캐치볼이나 역할놀이 등 함께 놀 수 있는 건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데, 가끔은.. 혼자서도 잘 놀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걱정말아요

아이가 놀아달라고 하는 것이 반갑기만 한 부모는 그리 많지 않죠.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보통 고단한 일이 아닙니다. 아이는 두돌이 지나면 남과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해요. 특히 부모가 놀이 에피소드를 잘 만들어 내고 놀이를 재밌게 이끌어 가면 부모와 노는 것이 당연히 제일 신나는 일이겠죠. 그러나 그것이 반복되다 보면 아이의 놀이 주도성이 떨어지고 계속 부모가 놀이를 이끌어 주는 것에 기대게 됩니다.

만약 부모가 너무 잘 놀아주어서 이끌려 가기 위해 같이 놀자고 하는 것이라면 이제부터는 아이가 놀이주도성을 갖도록 부모는 힘을 좀 빼는 것이 좋아요. 아이와의 놀이에서 슬슬 조연급으로 물러나면서 아이가 놀이 에피소드를 이끌어 가도록 해주다 보면 아기가 혼자서도 놀이를 꾸려나가는 힘이 생겨요. 그래서 인형이나 장난감만으로도 놀게 되고 친구들과의 놀이에서도 주체성을 갖게 됩니다.

제공 부모다움 아이가 자라는 동안 부모도 성장한다(저자 최명희)

부모는 되는 것이 아니라 되어가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아이들 앞에서 일희일비하지 말고,
담담하게 기다려 주고 차분하게 감정을 조절하면서
진짜 어른답게 성장하라는 의미를 담아
지금 부모이거나 앞으로 부모가 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전합니다.

 

 

<걱정말아요 초보맘>은

아이 키우는 일이 처음인 초보엄마들의 고민을 전문가와 함께 풀어나가는 100문 100답 코너입니다. 초보엄마들의 대표적인 상담사례를 영유아 신체발달, 교육, 영양, 건강 등 다방면에 걸쳐 소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아이마다 기질에 차이가 있고, 처해진 환경과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각 전문가의 조언은 특정상황을 고려한 것이니 우리 아이에게는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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