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기다리세요

아이에게 너무 빨리 대소변 가리기를 진행하면 아이는 실패를 거듭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못하고 오히려 불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또 엄마가 아이의 변을 보고 더럽다고 인상을 찌푸리면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두 살이 넘은 아이는 대변을 자기 몸에서 나온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애착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변을 보면 "우리 아기 참 잘했네" 하고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변기의 물이 내려가는 것을 무서워 한다면 대변을 본 후 조금 있다가 화장실 문이나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도록 합니다.

아이의 준비신호

• 엄마 아빠가 화장실에서 용변 보는 것을 보고 싶어 하고, 따라 하려고 합니다.
•＂싫어”, "안 할래" 등의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자기주장이 많아집니다.
• 바지나 치마를 내리고 올릴 수 있습니다
• 옷이 대소변 때문에 젖거나 마른 것의 의미를 알고, "쉬" , "응가"등의 말을 알아 듣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걸을 수 있고 변기에 앉을 수 있습니다.
• 대소변을 보는 규칙적인 리듬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