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발달 13-18개월 아기의 특징

등록 2019.10.28


이 시기에는 태어날 때보다 체중이 3배, 키는 1.5배 정도가 됩니다.

아기 돌보기

  • 1태어날 때보다 체중이 3배, 키는 1.5배

    첫돌이 지나면서 아기는 제법 의젓한 모습이 되어갑니다. 젖살도 빠져 얼굴이 가름해졌습니다. 체중은 태어날 때의 3배에 가까운 10 kg 정도, 신장은 신생아 때보다 1.5배 정도가 됩니다. 대천문 역시 12-18개월 쯤에 닫히며 차츰 머리둘레보다 가슴둘레가 커져 가분수의 모습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 2아래 위 4개의 이가 돋았습니다.

    아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6개월부터 조금씩 돋아나던 이가 이제는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래 위에 각각 4개씩 나와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가 나면서 아기의 치아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처음에는 깨끗한 가제 수건으로 닦아주고 점차 부드러운 칫솔로 양치하는 습관을 들여주어야 합니다.

  • 3생우유를 먹여도 됩니다

    돌이 지나면 생우유를 아기에게 줄 수 있습니다. 하루 섭취량은 400~500 mL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러나 아직 음식물, 특히 육류나 채소류를 충분하게 섭취하기 어려운 아기에게는 철분과 비타민류의 부족을 막기 위해 당분간 생우유 대신 철분 등이 강화된 분유를 섭취하도록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4편식은 안됩니다

    아기는 하루가 다르게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이 변합니다. 그렇다고 자주 변하는 아기의 식성에 맞추다 보면 아기의 영양균형이 깨어질 수 있습니다. 아기가 잘 먹지 않더라도 여러 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조리하여 아기 밥상에 올려놓는 엄마의 정성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아기는 낯선 음식을 거부하며 먹던 음식만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아기의 다양한 식단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5젖병을 뗍니다

    첫째, 우식증을 예방하고 둘째, 젖병 무는 어린 아기의 습관을 서서히 고쳐 나가기 위해 젖병을 떼야 합니다. 음식은 숟가락으로 먹이고, 분유나 우유는 컵으로 마시게 하면서 서서히, 늦어도 18개월까지는 젖병을 떼도록 해야 합니다.

아기 발달과 교육

  • 1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어요

    아직은 미숙하지만 이전에 비해 자유롭게 걷기 시작하죠. 혼자서 이곳저곳으로 가보려고 해서 엄마들이 넘어질 세라 쫓아다니느라 바쁜 시기랍니다. 걷는 것 뿐만 아니라 두 손과 두발을 이용해서 층계도 오르고 내리고, 손가락 몇 개를 이용해서 물건을 집어 올리지요. 이전단계에서 영아는 ‘붙잡고 서기’와 ‘발 떼어 걷기’ 등을 할 때 엄마한테 의존했지만, 이젠 달라졌어요. 그래서 이 시기를 ‘신체적 자아개념’ 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 2엄마랑 이야기가 통해요

    돌 무렵이 되면 아이는 ‘엄마’ 라는 단어를 말합니다. 점차 여러 단어를 따라 하기도 하고 스스로 말해 보는 것으로 발달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점차 발달하게 되지요. ‘엄마’ 라는 말 이외에도 자기이름과 몇 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되며, 그림을 보고 사물을 짚어 내기도 하고 무언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웅얼웅얼’ 흉내도 낸답니다.

    이때 아이가 할 수 있는 한 단어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엄마’ 라는 아이의 말은 때에 따라서 ‘배가 고파요’ ‘안아주세요’ ‘이리 오세요’ 등의 다양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요. 그래서 엄마는 아이의 표정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게 되지요.

    한 단어로 말을 하지만, 다른 사람이 하는 간단한 말은 대부분 알아듣고 맞게 행동한답니다.

  • 3독립적으로 혼자 놀 수 있어요

    이전에는 엄마처럼 낯익은 사람이 와서 안아주고 곁에 있어주어야 안심이 됐어요. 하지만 이젠 엄마가 같은 공간 안에서만 있으면 혼자서 놀 수 있게 돼요. 또 아이는 돌까지는 사물을 열심히 보고 관찰하지만, 이제 그 대상이 사람에게로 이동되게 됩니다. 그래서 낯선 사람을 빤히 보기도 하고 접근하려고도 합니다. 특히 또래를 아주 좋아해요.

    하지만 아직은 혼자서 노는 것이 좋아요. 엄마를 안전기반으로 삼고 주변을 탐색하는 것이 더 재미있거든요. 그래서 이 시기를 독립이 싹트는 시기라고 볼 수 있어요. ‘내가 혼자서 한번 해볼까’ 하는 독립심이 싹트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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