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발달 나는 이런 모습(인지, 10~12개월)

등록 2018.10.16 수정 2019.01.17



이 시기에는 눈과 손의 협응이 보다 잘 이루어지면서 눈에 들어오는 물건은 무엇이든 손을 뻗어 만져보려 합니다.

눈과 손의 협응이 보다 잘 이루어지면서 눈에 들어오는 물건은 무엇이든 손을 뻗어 만져보려 합니다. 장난감을 잡으려고 할 때, 다른 사람이 방해를 하면 방해하는 손을 밀어내버리는 것과 같은 목표 지향적인 행동도 보입니다. 또한, 사물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지 않을 때도 그 사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대상영속성이 발달합니다.

기억력이 부쩍 자라요

걷기 시작하면서 누워서 주는 대로 받기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주변 환경 속에서 자극거리를 찾아 다닙니다. 몸을 이용해 적극적인 탐색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탐색활동은 아이의 기억력, 모방능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어디에서 보았던 것, 어떤 물건에서 나는 소리,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들을 아주 잘 기억하게 됩니다.

호기심도 많아져요

기억력이 자란다는 것은 다른 의미에서 호기심이 늘어났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궁금증이나, 그에 동반하는 정서적 반응들은 이 시기 아이의 기억을 더욱 촉진합니다. 정서적 느낌과 함께 기억된 것은 뇌 속에 더 강하고 오래 남는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경험하고 학습하고 기억하는 것은 아이가 몸을 사용해 무엇인가를 탐색할 때 나타나는 정서적인 반응과 인지적인 활동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대상영속성이 생겨요

예전에는 상자 뒤로 장난감이 굴러가서 보이지 않으면 더 이상 찾으려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상자 뒤로 가서 장난감을 찾아 낼 수 있습니다. 사물이 보이지 않아도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을 대상영속성이라고 하는데 인지발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대상영속성이 생기면서 기억력이 더욱 발달하면서 놀이에서 다양한 모방행동이 더 많이 나타나고, 말도 더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대상영속성은 이 시기에 아이의 발달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지만, 까꿍놀이나 물건 감추고 찾기와 같은 놀이를 하면 좀 더 도움이 됩니다.

공간에 대한 감각이 생겨요

같은 공간이라도 공간을 새롭게 인식합니다. 누워서 봤을 때와 일어서서 봤을 때의 공간은 아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목마를 타고 위에서 공간을 바라본다면 또 다른 느낌이 들 것입니다. 누워 있을 때, 기어갈 때, 앉아 있을 때, 그리고 서 있을 때 보는 공간에 대한 경험과 느낌은 아이가 머릿속에 새로운 사진을 찍어놓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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