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어떤 식사를 하셨나요? 임신기 뿐만 아니라 출산 후에도 충분한 영양 섭취는 중요합니다. 유제품은 꼭 섭취해야 하며, 단백질은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임신, 출산부의 보건복지부 식생활 지침에 따르면, 유제품을 매일 3회 이상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제품은 칼슘, 단백질, 비타민D, 비타민B12 등의 영양소 섭취를 도와줍니다. 그러나,유제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대체 식품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두유는 유제품과 비교해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유제품을 대체하여 섭취하기 좋습니다.

단백질은 태아의 성장과 임신 중독증 예방을 위해 임신 기간 동안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출산 이후에도 건강한 몸으로 회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근육 뿐 아니라 피부, 머리카락 등의 신체 조직을 구성하고 호르몬, 효소, 항체 구성에도 필요한 성분입니다. 또한 체내에서 필수 영양 성분이나 활성 물질의 운반과 저장도 담당합니다.

우리 몸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몸이 피곤하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우울감이 상승하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 부족한 단백질 섭취는 모체에 저장된 단백질을 이용하여 모유를 생성하므로 근육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일반 성인 여성의 일일 단백질 권장량은 50~55g입니다. 임신부의 경우, 중기에는 하루 15g, 말기에는 30g의 단백질 섭취가 추가로 필요하며, 수유부의 경우 25g을 더 섭취해야합니다.

단백질 섭취 시에는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과체중을 염려한다면 붉은색 육류보다는 닭고기나 생선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과 두유나 두부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좋겠습니다.

나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매일 꾸준히 유제품과 단백질을 섭취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