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관리 출산 후 주의해야 할 증상 – 방광염/변비

등록 2018.12.03 수정 2018.12.21



출산 후 주의해야 할 증상인 방광염, 신우신염, 변비와 치질에 대해 알아봅시다.

방광염과 신우신염

소변을 자주 봐도 개운하지 않으며, 구토감이 있으면 방광염이나 신우신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방광에 소변이 고이면 대장균을 비롯한 각종 세균이 방광염을 일으키고 방광에 있던 세균이 신장의 신우로 올라가면 신우신염을 일으킵니다. 신우신염은 신장이 있는 옆구리가 아프고 오한, 고열, 전신무력 증세가 나타납니다.

방광염이나 신우신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소변을 잘 보고 세균감염이 되지 않도록 외음부를 청결히 해야 합니다. 또한 좌욕을 게을리 하지 말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변비와 치질

자연분만을 한 사람은 절개한 회음부가 아프고, 제왕절개를 한 사람은 수술 부위가 아파 힘을 주기가 고통스럽습니다. 또한 분만으로 금식을 하게 됩니다. 이에 평소 변비가 없던 사람도 출산 후엔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분만 후 2~3일은 대변을 안 봐도 좋지만 가능한 빨리 변을 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과 물을 많이 먹어 배변이 순조롭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도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을 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변비약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용변 후에는 반드시 상처를 깨끗이 닦아내 세균이나 더러운 것이 질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몸을 움직여야 조금이나마 변비를 예방할 수 있으며, 변비가 심한 경우 수분공급이나 식사개선 등으로 점차 고쳐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도 변비가 계속되는 경우는 완화제를 복용하고 효과가 없을 때에는 관장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변비에 걸리면 치질로 발전하기 쉽고 반대로 변비를 치료하면 치질이 나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질이나 탈항은 분만 후 점차 악화되더라도 자연 치유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좌욕을 한다든지 좌약 등을 사용하여 그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치질이 심하여 통증을 느끼면 좌욕 후 치질 부위에 리도케인 크림 등을 바르면 통증이 사라지고 증상도 좀 완화됩니다.

그러나 분만 후 1개월 이상이 되어도 치유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여 외과적인 처치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매일아이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세요.
매일아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같은 카테고리 인기 콘텐츠

출산 후 주의해야 할 증상 – 방광염/변비

출산 후 주의해야 할 증상인 방광염, 신우신염, 변비와 치질에 대해 알아봅시다.

출산 후 미용 케어

영양 보충 뿐만 아니라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잔류태반/자궁복고부전

출산 후, 엄마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잔류태반과 자궁복고부전에 대해 알아봅시다.

계절별 산후조리 방법

여름철/겨울철 주의해야할 산후조리 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출산 준비물 목록

입원수속에 필요한 것과 병원 입원 시 사용할 물건들은 출산 전 미리 챙겨둘 수 있도록 합니다.

최상단으로 가기
닫기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