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관리 산후 트러블 종류와 증상

등록 2017.05.22

아기를 낳는다는 것은 엄마 몸에 엄청난 무리가 가는 힘든 일입니다. 산후 조리를 잘 받더라도 종종 산후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 다음은 출산 후 나타날 수 있는 산후 트러블입니다.

회음통

출산할 때 절개한 회음부가 계속 아프고 땅기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회음 절개 일주일 후 대부분 통증이 사라지지만, 걷거나 앉을 때 꽉 죄는 것 같은 통증이 일주일 이상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후진통

후진통이란 임신 기간 동안 커진 자궁이 원래 크기로 수축하면서 생기는 통증을 말합니다. 아랫배에 규칙적인 통증이 출산 직후부터 보통은 다음 날, 길게는 일주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젖몸살

젖몸살은 분만 후 수유 중에 발생하는 유방의 통증이나 전신적 발열을 통칭하는 표현입니다. 출산 후 4~5일 동안 나오는 초유를 모두 짜주지 않으면 전신에 열이 심하게 나면서 유방이 아픈 젖몸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유두염이나 유선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유방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산욕열

출산 과정에서 생긴 자궁벽, 산도 등의 상처에 세균이 들어가 열이 나는 것을 산욕열이라고 합니다. 산욕열은 보통 출산한 지 2~3일이 지난 후 많이 나타나는데, 출산 직후 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 혹은 미숙한 오로 처리, 자궁경관의 염증, 젖몸살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한과 함께 39~39도에 이르는 고열이 이틀에서 길게는 열흘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자궁복고부전

치료에는 자궁수축제와 지혈제를 씁니다. 출혈이 심해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도 함께 써야 합니다.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목욕이나 부부관계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태반잔류

자궁수축제를 사용하여 나머지 태반을 나오게 하거나 지혈제로 출혈을 막기도 합니다. 기구를 이용하여 잔류물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자궁 적출을 해야 할 수 있으므로, 태반 잔류가 의심된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변비와 치질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마시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또한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하루 20분 정도 반신욕을 해주고, 누워만 있기 보다 가벼운 산욕 체조 혹은 걷기를 통해 변비를 예방합니다. 생활 리듬이 깨지면 변비가 더 심해지므로 변의를 느끼지 않더라도 매일 일정한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을 들여 배변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소화가 잘된다고 죽 같은 유동식을 계속 먹을 경우 오히려 변비를 조장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탈모

출산 후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두피 아래에서는 새로운 모발이 자라고 있으니 너무 염려 않아도 됩니다. 일단 빠질 머리는 다 빠지게 둘 수 있도록 하며, 정상적인 샴푸와 린스를 하다 보면 곧 괜찮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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