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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트러블 입덧에 대하여

등록 2020.02.27 수정 2020.03.02


입덧의 증상은 사람마다 각각 다릅니다.

임신 5주 무렵부터...

이른 아침의 빈속에 구토가 일어나는 현상이 입덧입니다. 임신부의 약 반수가 경험하지만 시기가 증상, 정도 등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심한 경우 음식물은 물론 물도 먹을 수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영양장애로 전신 쇠약을 초래하기도 하나 대부분 자연히 없어집니다.

임신으로 몸의 균형이 깨지는 것이 원인

입덧이 빨리 사라지는 사람은 임신을 알게 되는 2개월 무렵이면 가라앉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12-14주 정도면 사라집니다. 간혹 임신 20주까지도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입덧과 비슷한 상태가 계속되기도 합니다. 입덧의 원인은 호르몬과 관련된다는 설이 있지만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심리적인 원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대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을 때 입덧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매슥거림이나 구토는 임신 초기의 자연스런 현상이므로 대부분의 임신부가 겪는 일이라고 받아들여서 신경 쓰지 않는 것도 입덧을 가볍게 하는 한 방법입니다.

입덧의 증상은 사람마다 각기 다릅니다

입덧은 대부분 구토를 수반하며 토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슥거리고 침이 많이 나오거나 숨이 가쁘며 냄새에 민감해지는 증상도 있습니다. 구토의 원인도 음식물의 냄새나 담배 연기, 생선 등의 비린내, 자동차의 가솔린 냄새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사람마다 다릅니다.

입덧이 있을 때의 음식 섭취

입덧을 하는 동안에는 태아가 아직 작으므로 모체가 그 때까지 축적한 영양분만으로도 충분히 성장할 수가 있습니다. 입덧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못 먹는다고 해서 아기가 영양 부족이 될 염려는 없습니다. 입덧이 가라앉는 4개월 초, 12주 무렵부터는 초음파로 아기의 심음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제대로 먹지 못해 모체의 컨디션이 나빠도 아기는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먹고 싶지 않다고 아무 것도 먹지 않는다면 모체는 점점 더 쇠약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필요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입덧 때는 규칙적인 식사보다 먹을 수 있을 때,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싶은 만큼 먹으면 됩니다. 그러나 먹고 싶다고 해서 아무 것이나 먹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동물성 지방이 많은 것은 피하고 대신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많은 것을 먹도록 합니다. 입덧으로 구토를 하면 수분이 부족해져서 탈수 현상을 초래하므로 수분 보충을 해야 합니다.

개인마다 입덧을 유발하는 특정 냄새나 음식 섭취를 피합니다. 소량의 식사를 자주 하고, 지나친 포만감이 들 정도로 먹지는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전, 저지방 단백질 식품 또는 쉽게 소화가 되는 크래커와 같은 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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