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동작 시 주의사항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에는 먼저 양 무릎을 나란히 해서 옆으로 쓰러뜨린 후 양손을 짚고 상체를 먼저 일으킵니다.
부엌에서 오래 서서 일을 해야 할 때에는 한쪽 다리를 받침대 위에 올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 동작을 양쪽 번갈아 가며 일을 하면 쉬이 피로해 지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서서 일을 한 후에는 때때로 방바닥에 책상 다리를 하고 앉습니다. 또는 발바닥을 맞대고 다리를 몸쪽으로 잡아당겨 무릎을 누르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다리의 관절이나 근육이 부드러워집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는 항상 허리를 조심해야 합니다. 먼저 한쪽 무릎을 구부려 바닥에 댄 후, 물건을 허리까지만 들어 올립니다. 그 다음 허리를 쓰지 말고 다리에 힘을 주며 천천히 몸을 세웁니다.
일을 마치고 쉴 때에는 의자나 소파를 쓰지 말고 방바닥에 주저 앉아 쉽니다. 이때 등은 벽에 기대는 것이 좋고 다리는 쭉 폅니다.

임신 중 금해야 할 운동

넘어지기 쉬운 운동은 피한다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도 좋지만 임신부에게 적합하지 못한 운동도 있습니다. 특히 스키나 스케이트 등의 겨울 스포츠는 미끄러운 눈이나 빙판에서 넘어지기 쉬운 운동이므로 임신 기간 중에는 피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자전거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타고 내리는 과정의 위험과 접촉 사고의 가능성이 늘 있으므로 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테니스는 볼을 치는 순간 힘이 집중적으로 모아지므로 몸의 균형이 깨져 넘어지기 쉽고, 골프 역시 스윙을 할 때, 부른 배에 위험 부담을 줄 수 있고 배가 부르면 발 밑의 공이 보이지 않게 되어 게임을 즐길 수도 없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 없는 임신 중의 산책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운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산책을 해보세요. 의외로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고 기분전환이 되므로 체중 관리와 태교, 2가지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몸의 상태가 나쁘지 않은 한 매일 매일 계속 해봅니다.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한결 효과적입니다.

① 산책하면서 태교를 해보세요.
나무가 많은 공원이나 상점들이 늘어선 거리 등 자신이 좋아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무난합니다. 산책 할 때 뱃속의 태아에게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혼자 걷는 것이 아니라 둘이 걷는다고 생각하세요.

② 걷는 동안 땀이 날 때는 바로 닦아주세요.
땀을 흘린 채 그대로 둔다면 체온의 변화가 심해져 감기의 원인이 됩니다.

③ 임신 중 걷는 자세는 중요합니다.
등을 똑바로 펴고 양손을 자연스럽게 흔들면서 걷습니다. 빨리 걸으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알맞는 속도로 걷습니다.

④ 산책 중에는 휴식이 필요해요.
벤치에 앉아 발목을 쭉펴거나 회전 운동을 해봅니다. 다리의 야킬레스건을 강화시켜 피곤함을 풀어줍니다.

⑤ 산책 중 꼭 챙겨야 할 것
모자를 꼭 쓰고 가방은 배낭을 맵니다. 배낭에는 타월, 티슈, 음료수, 의료보험증, 지갑 등을 꼭 챙겨 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