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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검사 기형 검사와 보조 검사

등록 2017.04.25 수정 2017.05.19

태아가 기형인지 알기 위한 검사로는 다음과 같은 검사들이 있습니다.

트리플 테스트

모든 임신부는 나이에 상관없이 7백 명에 한 명꼴로 정신박약을 초래하는 다운 증후군을 출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임신부의 나이가 33세 이상이면 다운 증후군 임신 위험도 급격히 올라갑니다. 그러나 모든 임신부가 융모막 검사나 양수 검사를 받을 수는 없기 때문에, 임신부의 혈청을 채취해서 다운 증후군 태아를 70%까지 알아내는 한국형 진단법이 개발되었습니다. 바로 트리플 테스트입니다.

트리플 테스트는 임신 6∼12주, 12∼30주에 태아의 단백 수치가 50% 이하로 감소하거나 융모성선자극 호르몬 수치가 2배 이상 증가한 경우, 난포 호르몬의 증가치를 종합 측정해서 결정합니다. 초음파 검사로 목 주위가 정상보다 굵으면 다운 증후군 태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융모막 검사로 다운 증후군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최근에는 젊은 임신부들에게도 다운 증후군 출산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트리플 테스트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듀얼 테스트(더블 테스트)

염색체 이상이 원인인 다운 증후군의 고위험 임신부를 선별하는 검사로, 임신 10주에서 13주 사이에 검사하는 진단법입니다. 다운 증후군 검출률은 60% 정도이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목 뒤 두께를 재어 같이 검사하면 검출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융모막 검사를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염색체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단, 척부이분증, 무뇌증 등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임신 4개월에서 6개월 사이 태아 단백 검사로 확인합니다.

톡소플라즈마 검사

톡소플라즈마는 반달형 모양의 원충으로, 동물과 식물계의 중간 단계에 해당되는 생물입니다. 주된 감염 경로는 애완 동물인 개, 고양이, 앵무새 등의 대변을 통해서입니다. 이 밖에 제대로 조리되지 않은 돼지고기, 양고기, 쇠고기 등을 먹은 경우에도 사산이나 유산, 기형아, 시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톡소플라즈마 감염 가능성이 30∼63%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임신부의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감염될 경우에는 뇌수종, 뇌염 등 치명적인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톡소플라즈마증에 걸려도 증상이 마치 감기처럼 지나가기 때문에, 임신부 자신은 감염 여부를 눈치채기 힘들다는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전에 또는 임신이 되고 난 후에는 꼭 톡소플라즈마 항원 항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 검사

모니터 화면에 나타난 태아의 신체 부위를 살펴보며 각종 이상을 측정하는 것이 바로 초음파 검사입니다. 이는 초음파를 자궁에 쏘아서 반사되는 태아의 상태를 화면을 통해 진단하는 것인데, X선과는 달리 하루 2시간 이상 쏘여도 태아에게 해가 없다는 장점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임신 시기, 태아의 생존 유무, 기형, 태아의 성숙 정도, 다태아, 태반 위치, 자궁 및 난소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선천성 심실중격결손증·심방중격결손증 등 선천성 심장병과 콩팥 이상·무뇌아·척추파열증·수두증 등의 큰 기형, 구개파열·언청이·소두증·육손이 등의 작은 기형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임신부터 출산까지 최소 3∼6회 정도의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에서 정상 태아였더라도, 임신 중기나 말기에 선천성 기형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지속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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