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가족 계획 시 고려해야 할 점
등록 2017.04.26 수정 2017.06.19
부모가 될 준비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고려해야 되는 점들이 있습니다.
가족 계획의 중요성
부모가 된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 아주 커다란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며 매우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을 즐겁게 누리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모가 될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다면 아이로 인한 갑작스런 생활의 변화에 당황하게 될 것이고, 아이와 함께 지내는 소중한 시간들을 그냥 흘려 보낼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일단 생기면 어느 정도 자랄 때 까지는 많은 보살핌이 필요하며, 아이를 중심으로 생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생기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아이를 갖기 원하는 때로부터 최소한 3개월 전에는 임신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경제적 안정성
경제적 안정은 아이를 키우는데 상당히 중요합니다. 임신을 확인한 후에 산모는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진찰을 받아야 하고, 출산 비용과 아이의 기저귀와 분유 비용들이 들것이며, 아이가 자라면서 교육비가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아이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부모가 아이 키우기를 즐길 수 있기 위해서는 경제적 안정기에 가족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합니다.
산모와 남편의 건강
산모의 건강은 아이의 건강과 직결됩니다. 최근 만혼이 늘어나고 이와 더불어 초산연령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아이와 산모를 위해 초산연령이 너무 늦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산모에게 질병이 있거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회복기까지 기다렸다가 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좋으며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계절적 요소
산모가 특별히 견디기 힘들어 하는 계절이 있다면 이러한 계절에 임신 초기나 출산시기가 겹치는 것은 피하여 계획합니다. 입덧은 봄철과 여름철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입덧이 심한 사람이나 산모의 어머니가 입덧으로 고생하셨던 산모의 경우에는 이 계절이 임신초기와 겹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한여름 삼복 중에 출산하면 산후 조리에 고생한다고 하여 이 시기의 출산을 피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직장과 이사 등 주변 상황
임신기간 중 산모가 받는 스트레스는 조산이나 유산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모가 정신적으로 건강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기를 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임신기간 중에 집안에 큰일이 있거나 이사나 이직 등의 사건이 있다면 이러한 사건들을 고려하여 가족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사를 불가피하게 하게 될 경우에는 유산의 위험이 비교적 덜한 5개월 이후에 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남편이 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산모에게 잘 신경 써주지 못하게 되고, 이러한 요인은 산모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관련이 될 것이므로 남편의 직장생활이나 주변상황에 대한 고려도 필요합니다. 둘째 아이를 계획할 경우는 첫아이와의 터울을 고려해야 하는데, 엄마의 건강이나 첫째 아이의 발달을 고려할 때 2년 반에서 3년 사이의 터울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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