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태아의 몸과 마음의 건강은 영유아기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생후 환경적 요인과 어머니와 아이의 애착관계에 따라 개인의 성격발달과 사회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도 큽니다.

2정서(emotion)란 일반적으로 가슴이 두근거린다 등과 같은 생리적 현상 뿐만 아니라 미소와 같이 눈에 보이는 행위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감정(feeling)을 말합니다. 출생시의 정서상태는 흥분 상태이었다가 2-3개월쯤 되면 쾌, 불쾌의 두 감정으로 나누어집니다. 그 후 5-6개월이 되면 불쾌의 감정은 분노,혐오,공포의 감정으로 나누어 지고 쾌의 감정을 1년이 지날 때까지 하나로 지속됩니다. 이렇게 불쾌의 감정이 빨리 분화되는 것은 인간의 생존에 이 정서가 더 필수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3유아의 올바른 정서발달을 위한 부모의 역할은 유아기 "나’로부터 시작하여 나의 정서 인식, 정서 표현, 정서 조절, 타인의 정서에 대한 이해, 공감 등의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또래 관계에서 나타나는 사회·정서적 문제들에 대하여 능동적이고 긍정적으로 해결하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명상 등을 통하여 산모 스스로가 감정을 조절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태교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