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발달

제 모습 찾는 눈과 귀
아직도 태아는 3등신이지만, 바깥쪽을 향하여 있던 태아의 눈은 이제 제자리를 찾아 정면을 바라보게 되고, 귀도 제자리를 찾아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아기의 두개골은 아직 물렁한 연골이지만 곧 단단해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태아의 뼈와 근육이 확실하게 만들어지고, 다리도 팔보다 길어집니다.

엄마 몸의 변화

태동이 느껴집니다.
아직 태동을 느끼지 못한 임신부라도 요 몇주간에는 태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부글거리는 것 같다면 주의를 기울여보세요. 태아가 분명 엄마에게 자신이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낼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그 태동이 미미하여 남편까지 태동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한 달 정도는 기다려야 아빠도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태교

아빠의 태교
태아에게 아빠는 제2의 환경입니다. 탯줄로 연결되어 있는 엄마를 제외하면 태아는 아빠의 목소리를 가장 많이 접하고 또 엄마 몸을 통해 아빠의 행동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의 마음과 몸이 남편의 역할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빠의 태교가 엄마 태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임신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체험하지 못하는 아빠는 태아와 태교에 무신경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임신생활을 힘들게 이겨내고 있는 아내의 생활을 함께 느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 항상 태아에게 대한 관심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아내와 태아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태교와 육아의 시작입니다.

엄마 아빠가 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