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말아요, 초보맘 아침마다 옷입기 전쟁이예요.

등록 2020.02.10 수정 2020.04.01



고민있어요

7살 딸을 둔 엄마입니다. 유치원 갈 때마다 본인 취향대로 옷 입겠다고 아침마다 싸웁니다. 야외 수업이 있는 날인데 꼭 원피스를 입겠다고 고집을 부려요. 옷 입히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니 아침마다 지각하기 일쑤예요. 어떻게 할까요?

걱정말아요

의외로 아침마다 옷 입기 전쟁을 치르는 집이 있어요. 전날부터 아이가 입을 옷을 코디해 놓는 엄마도 있고, 엄마 마음에 딱 안드는 옷만 집어드는 아이도 있지요. 아이에게 왜 그 옷을 입히고 싶은지 생각해 봅시다. 색깔을 맞추기 위해서? 남 보기에 단정해 보이니까? 엄마가 생각하는 그 어떤 계획보다 아이의 선택을 중심에 두는게 좋아요. 하고 싶은 건 해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는 분명 입고 싶은 이유가 있어요. 취향이 생기는 때이기도 하고, 자기가 생각한 것을 실제로 해봐야 받아들이는 타입의 아이들이 있기도 하지요. 엄마 마음엔 안들지 모르지만 그냥 하게 해주세요.

단, 협상할 때 예상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이걸 입으면 다리가 추울거야. 그래도 괜찮다는 거지?"
"치마가 길어서 미끄럼 탈 때 넘어질 수도 있어. 괜찮겠니?"

설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의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므로 비꼬듯 말하지 말고 부드럽게 얘기 하셔야 합니다. 입고 나갔다가 추워봐야 다른 옷을 입게 되고, 불편해 봐야 편한 옷이 무엇인지 알게 마련이죠.
무엇보다 아침에 출발이 산뜻해야 하루 종일 즐겁게 놀다가 들어오겠죠? 우리 아이들에게 기분 좋은 아침을 만들어 줍시다.

제공 부모다움 아이가 자라는 동안 부모도 성장한다(저자 최명희)

부모는 되는 것이 아니라 되어가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아이들 앞에서 일희일비하지 말고,
담담하게 기다려 주고 차분하게 감정을 조절하면서
진짜 어른답게 성장하라는 의미를 담아
지금 부모이거나 앞으로 부모가 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전합니다.

 

 

<걱정말아요 초보맘>은

아이 키우는 일이 처음인 초보엄마들의 고민을 전문가와 함께 풀어나가는 100문 100답 코너입니다. 초보엄마들의 대표적인 상담사례를 영유아 신체발달, 교육, 영양, 건강 등 다방면에 걸쳐 소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아이마다 기질에 차이가 있고, 처해진 환경과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각 전문가의 조언은 특정상황을 고려한 것이니 우리 아이에게는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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