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뇌의 비밀 [47화] 공감형 두뇌와 체계화형 두뇌

등록 2019.12.23 수정 2020.02.19

사람은 누구나 남자로 태어나거나 여자로 태어납니다. 둘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지요. 그렇다면 남자와 여자의 차이, 그 핵심은 뭘까요?

함께 놀던 엄마가 망치에 손을 다친 척합니다.
"아!"

아이는 엄마가 다친 게 마치 자기 잘못이기라도 한 것처럼 울먹이더니, 급기야 울음을 터트리고 맙니다. 여자 아이들은 보통 상대방이 다쳤다고 하면 금세 그 아픔에 공감을 합니다.

그럼 남자아이를 한번 볼까요? 엄마가 다쳐 피가 난다고 하는데도 반응이 없습니다. 이 아이는 다를까요? 저런, 아예 웃기까지 하네요.

바로 이것이 남녀차이의 핵심입니다. 일명 공감능력과 체계화능력으로 남녀차이의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공감을 한다는 것은 내가 그 사람의 입장이 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이럴 것이다 느끼는 것, 체계화 능력이란 그것이 어떤 구조로 어떤 시스템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가를 빨리 잡아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감화 능력은 여자 아이들이 훨씬 더 높았던 반면, 체계화 능력은 남자 아이들이 훨씬 더 높은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제공

매일아이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세요.
매일아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같은 카테고리 인기 콘텐츠

[19화] 숲 유치원을 들어보셨나요?

아이가 자연과 함께 어울려 뛰어노는 것이 성장과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독일의 숲 유치원 사례를 통해 살펴봅니다.

[51화] 아이들의 성격은 언제 형성될까?

성격은 언제 형성되는 걸까요? 사회로 나아가는 성인? 질풍노도의 청소년기?

[16화] 놀이성이 경쟁력이다

잘 노는 법이 사회의 경쟁력이 된다는 것을 대학생들의 모의 면접 실험을 통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52화] 아이들 성격에 유전요인은 얼마나 될까?

연구자에 따라 의견이 다르긴 하지만 60~70% 성격의 개인차는 유전자에 따라 결정된다고 봅니다

[58화] 성격도 노력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독일 본 대학의 브레인센터 베버박사는 성격이 뇌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최상단으로 가기
닫기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