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돌보기 7~9개월 인지발달을 위한 놀이법 (2)

등록 2019.09.22 수정 2019.09.23


7~9개월 우리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어야 할까요?

색다른 색깔로 밖을 봐요

바깥공기 쐬러 유모차 타고 나갈까요? 유모차의 햇빛 가리개에 셀로판지를 대주세요. 주변이 어떻게 보이는지 이야기해주세요.
“노란색이네! 어떻게 보이니? 차도 노란 색, 사람도 노란 색, 나무도 모두모두 노란색이네!”
한번에 한두 가지 색을 보여주세요. 아이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충족시켜 주기 위해 어떤 날은 색다르게 준비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요기조기

기저귀 갈아줄 때 가만히 있질 않죠? 그때 하세요. 아이를 눕혀 두고 몸의 부분을 찾는 ‘요기조기’ 노래를 불러주세요
“눈은 어디 있나, 요-기. 코는 어디 있나, 요-기. 귀는 어디 있나, 조-기. 입은 어디 있을까, 요기(뽀뽀)”
몸의 다른 부분도 넣어서 불러주세요. ‘나’를 인식하는 데 손쉽게 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

곳곳의 주변 사물들도 알고 싶어요

아이를 안고 다니며 주위 사물을 넣어서 노래 불러주세요.
“전화는 어디 있나, 조-기. 텔레비전 어디 있나, 요-기. 의자는 어디 있나, 조-기. 우리 아기 어디 있을까, 요기(뽀뽀).”

9개월 말 즈음엔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킬 줄도 알게 됩니다. 발음은 엉성하지만 “뭐야?” 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가리키기’가 왕성해지면, 주변 사물에 대한 이름을 익히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나도 미술 관람가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그림이나 사진을 걸어주세요. 특히 다른 아이, 강아지, 고양이 사진이나 그림을 보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이게 뭘까? 다른 아기구나! 무슨 좋은 일이 있길래 이렇게 기분이 좋을까?”
“강아지 봐! 너무 귀엽지?”

탐구심과 호기심이 왕성한 이 시기에 전시된 그림과 사진은 풍부한 시각적 환경이 되어줄 것입니다.

어느 손?

흔히 하는 놀이입니다. 작은 놀이감을 손으로 움켜쥐어 가려주세요. 손을 벌려서 아이에게 보여준 다음에 다시 손을 오므리세요.

“ ~가 어디 있게? (손을 펼치며 물건을 보여줍니다) 어느 손? 여기 있을까? 어디 보자.”

다른 손을 사용해서 이 게임을 반복하세요. 곧 아이는 만져보려고 엄마 손을 쥐어 잡으려고 합니다. 이 게임을 통해 아이는 물건이 눈에 안 보여도 손안에 놓여 있어서 사라지지 않았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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