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말아요, 초보맘 친구에게 항상 장난감을 빼앗겨요

등록 2017.06.05 수정 2019.01.10




고민있어요

최근 또래 아이들과의 모임이 잦은데요, 26개월 된 우리 딸아이는 다른 또래에 비해 키도 작고 몸무게도 적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우리 아이가 작고 힘이 없어 보이니 장난감을 빼앗기는 편이에요. 그래도 자기가 맘에 들어 하는 것은 있는 있는 힘을 다해 반항하고 안 빼앗기려고 애씁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남의 아이도 있다 보니 조심스럽습니다. 또 우리 아이가 계속 자신의 것을 빼앗길 때 스트레스를 받고 마음에 상처를 받을까 봐 걱정입니다.

분쟁 발생 시 엄마가 나서서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두 명 다 가지고 놀 수 없다고 해야 하는 것인지요? 엄마가 아이에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걱정말아요

26개월이면 아직은 언어나 행동으로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므로 또래들 간의 분쟁시 어른들의 중재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가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상황의 경우, 아이 스스로 언어나 기타 행동 등으로 자신의 의사를 어느 정도 표현할 수 있을 때까지는 물리적으로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

우리 아이가 일방적으로 장난감을 빼앗긴다거나 하는 상황은 어머님께서 중재해 주시되 우리 아이와 상대 아이에게 "이러이러하게 표현하고 노는 거야"라고 반복하여 일러주시기 바랍니다. 26개월이면 언어로써 자신의 의사를 충분히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분노, 불안 등의 부정 정서는 충분히 느낄 수 있으므로 아이가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상황은 조정해 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어른들의 중재는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언어로써 어느 정도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게 되는 시기에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분명히 표현하는 아이로 자라게 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도움말

변영신

 

 

<걱정말아요 초보맘>은

아이 키우는 일이 처음인 초보엄마들의 고민을 전문가와 함께 풀어나가는 100문 100답 코너입니다. 초보엄마들의 대표적인 상담사례를 영유아 신체발달, 교육, 영양, 건강 등 다방면에 걸쳐 소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아이마다 기질에 차이가 있고, 처해진 환경과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각 전문가의 조언은 특정상황을 고려한 것이니 우리 아이에게는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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