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발달 31~36개월 인지 발달 – 논리에 대해 알려주세요!

등록 2018.11.25 수정 2018.11.26



아이들이 자신의 논리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원인과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아이가 자신의 논리를 펼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그 동안 나름대로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앞뒤의 관계를 생각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책을 아래로 떨어뜨리면 바닥에 떨어지더라’, 혹은 ’내가 누군가를 때리면 그 친구가 아파서 울더라’, ’내가 방긋 웃으니까 어른들이 좋아하시더라’ 처럼 아이의 경험들이 쌓여서 알게 되었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아직은 자기 입장에서 알고 있는 원인과 결과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경험한 것으로 일반화 시키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특히 아이들은 위험 상황에 대한 예측 능력이 없기 때문에 사고가 많이 나게 됩니다. 그런 경우 원인과 결과를 알게끔 도와주세요.
“세은이가 유리창에 장난감을 던지면 유리가 깨질 수도 있어. 유리창이 깨지면 세은이 얼굴로 유리가 날아와서 다칠 수 있단다.”
“지연이가 소파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재미있어서 계속 뛰어내리면 다칠 수 있어. 아래에 있는 장난감 때문에 발이 아야 할 수도 있고, 뛰어내리다가 미끄러져서 머리를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야.”

아이의 잘못된 논리에 대해서는 바르게 설명해 주세요

평소에 자상하게 웃어주던 엄마가 표정 없는 얼굴과 목소리로 자기에게 이야기를 하면 엄마가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그 순간적인 상황만을 보고 나름대로 생각해서 진짜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이죠.

아이가 일부러 거짓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아이에게 자기 중심적인 모습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자기 중심성은 이 시기에서만이 아니라 이전에도 있었고, 이후에도 계속 나타나는 유아기 아동의 특성입니다. 이 시기에 아이는 나름대로의 논리를 세워가면서 이야기를 하지만, 자기 중심적인 관점에서 오해를 하게 되거나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런 경우에는 바르게 상황에 대한 적절한 설명을 곁들여주세요. 예를 들어, 엄마가 집안일에 너무 지쳐서 잠시 표정이 어두워졌거나, 속상한 일이 있어서 화가 날 경우에는 미리 아이에게 엄마의 상황을 말로 설명해서 알려주세요.

“엄마가 지금 너무 힘들어서 조금 짜증이 나려고 해. 지금 엄마가 화가 나는 것은 영인이를 싫어해서 그런 것이 아니란다.”, “아빠가 지금 아픈 것은 영인이가 아빠를 귀찮게 해서 그런 것이 아니야. 아빠가 일을 많이 하시고 쉬지 못하셔서 그런 거야.”, “할머니가 지금 영인이에게 장난감을 사주시지 않은 것은 그 장난감이 영인이가 가지고 놀기에는 너무 위험해서 그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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