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의 아이는 그 동안 경험했던 것을 통해 아이 나름대로 논리를 피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누구나 이해하는 보편적인 것이 아니라 아이가 경험한 정도에서 생각한 자기 중심적 논리이죠. 동시에 아이는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오감을 통한 경험과 관찰을 하면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답니다. 이러한 질문은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질문이라기보다는 말문이 트이면서 그 재미를 만끽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나름대로 상황을 해석해요

아이들은 그 동안 나름대로 경험했던 것들을 토대로 나름대로의 원인과 결과를 생각해 낼 수 있는 논리가 생기게 됩니다. 만약 아빠가 출근하면서 자신에게 뽀뽀를 해주다가 어느 날 굳은 표정으로 해주지 않고 나가시면, 아이는 아빠가 자신을 갑자기 미워한다고 여길 수 있는 것이죠. 엉덩이를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때린다고 여기는 아이는 할머니가 예뻐하며, 엉덩이를 토닥거린다면 자신을 때린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수에 관심이 생겨요

질문을 많이 하고 수세기를 무척 즐기게 됩니다. 아이는 정확한 수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발음하고 말하기가 재미있어서 1,2,3 숫자를 세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방금 전에 물었던 것을 계속 물어봅니다. “아빠 몇 살? 지금 몇 시야?” 와 같이 계속 묻길 좋아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나이나 시간을 성인처럼 알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라, 그렇게 숫자를 묻는 것이 재미있어서 묻는 것입니다.

집중시간이 점점 늘어나요

아이들은 흥미가 많고 만족감을 느낄 때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작업을 완성하려는 지속성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러나 활동수가 많거나 혹은 다양한 장난감이 주변에 많이 있으면 집중시간이 짧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