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발달 나는 이런 모습(사회성,13~18개월)

등록 2018.10.26 수정 2020.02.21


이 시기는 엄마에 대한 애착을 바탕으로 독립을 시도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엄마에 대한 애착을 바탕으로 독립을 시도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애착이란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형성되는 것으로, 말하자면 부모와 영아 사이의 애정의 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 되면, 부모가 잠시 떨어져도 그다지 아이가 불안해 하지 않는답니다. 이처럼 엄마가 한 공간 안에, 내 곁에 있다는 것을 알면 아니는 혼자서도 잘 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독립의 시작이지요.

독립적 행동이 처음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에요

이전까지는 엄마가 내 곁에 꼭 붙어 있어야 다른 사람도 쳐다보았을 것입니다. 엄마랑 같이 있어야지만 놀이감도 가지고 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엄마가 없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을 거에요. 하지만 이때부터는 엄마가 바로 옆에 없이 같은 공간에만 있으면 혼자서 놀 수 있게 됩니다.

가고 싶은 곳도 마음대로 갈 수 있게 된 아이는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곳, 갈 수 없던 곳도 혼자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독립은 아닙니다. 엄마가 안전기반이 되어, 이를 기반으로 하여 자기 나름대로 할 수 있는 것이지요. 혼자 놀다가도 엄마를 반드시 다시 확인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혼자 놀지요. 이처럼 이 시기는 아이가 독립하려는 행동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또래아이한테 관심이 생겨요

아이들은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통하는 뭔가가 있나 봅니다. 아파트 복도에서, 엘리베이터에서, 놀이공원에서 아이들은 서로 쳐다보고 빙긋 웃기도 하고 가까이 접근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걷고 이동할 수 있게 되므로 밖으로 많이 나가는데 유독 또래아이한테 웃음짓기도 하고 다가가서 서로 악수하는 시늉도 합니다.

이때는 다른 아이를 사귄다는 개념보다는 자신과 비슷한 체형과 모습의 아이에게 끌리게 되면서 ‘또래’를 인식하게 됩니다. 서로 만났을 때는 악수할 기회도 주고 서로 인사하도록 해주세요. 쑥스러워 하면서도 아주 즐거워한답니다.

아직은 혼자서 노는 게 좋아요

아이가 어른보다 또래 아이에게 관심을 더 갖고 그 아이 곁에 있고 싶어해도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친구의 개념은 아닙니다. 놀이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요. 만약 또래아이가 자기의 물건을 만지거나 자기 엄마에게 안겨 있으면 자아 중심적이고 소유욕이 강한 아이는 다른 아이를 밀거나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아이는 자기의 물건과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자신의 일부로 여기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함께 놀이하거나 양보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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