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발달 나는 이런 모습(정서, 13~18개월)

등록 2018.10.26 수정 2018.10.29



아이가 돌이 지나면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가 돌이 지나면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잘 웃기도 하고, 잘 울기도 하며, 또 잘 삐지기도 하지요. 자기가 하려는 것을 저지하면 화도 내며 심한 감정의 기복을 보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려고도 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 위로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자기 중심성이 강해서 자기 방식대로 감정을 해석하고 이해합니다.

친구가 울면 달래요

이 시기 아이들은 자유롭게 걷게 되면서 밖으로 나가는 일이 많아집니다. 그러면 유독 또래에게 웃음짓기도 하고 다가가서 얼굴을 만지기도 합니다. 이 시기는 또래를 사귄다는 개념보다는 자신과 비슷한 모습에 끌리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친구가 넘어져서 울거나 하면 다가가서 달래주기도 합니다. 물론 친구를 달래는 방식은 자기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해주지요. 자신은 달래준다고 두 팔로 얼굴을 답답하게 끌어안기도 하고, 아플까 봐 얼굴에 대고 ‘호’ 해주기도 하고, 손바닥으로 쓱 아프게 눈물을 닦아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기방식으로 달래주기 때문에 오해가 생겨서 둘 다 앙~ 울기도 하지요.

삐지기도 잘하고 웃기도 잘해요

아이는 이제 스스로 자신의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아주 신이 납니다. 발로 쿵쿵 걷기도 하고 두발을 모아 뛰어보려고도 해봅니다. 층계도 엄마 손을 뿌리치고 엉거주춤 두 손, 두 발로 올라갑니다.

아이는 이때 자신의 움직임을 보고 가장 많이 웃습니다. ‘아하, 내가 이렇게도 할 수 있네, 아, 참 우습다!’ 하고 자신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때는 웃는 행동 뿐 아니라, 질투도 하고, 화가 나면 분노의 감정도 빈번하게 표현합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아이에게서 하나 둘씩 나타납니다. 그래서 때론 ‘아유, 고집쟁이!’라고 엄마가 푸념하기도 하고, 외출 준비를 할 때마다 아이와의 마찰로 ‘으이구, 속상해!’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이 시기는 이렇게 잘 웃고 잘 삐지는 시기랍니다. ’우리아이는 왜 이럴까’ 하고 속상해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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