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발달 이렇게 해주세요(언어, 13~18개월)

등록 2018.10.29 수정 2018.10.31



아이의 말을 완전한 문장으로 되받아 주시고, 정확한 발음으로 아이에게 천천히 말해주세요.

아이 말을 완전한 문장으로 되받아주세요

아이가 하나의 단어로 의사를 표현하면, 엄마는 아이의 그 한마디로 모든 것을 해석하는 능력을 지닌 통역사랍니다. 주위 사람들은 ‘쟤가 지금 뭐라는 거지?’라고 아이가 한 말을 이해 못해도, 엄마는 다 알고 있습니다.

아이가 무언가를 달라고 할 때는 아이가 원하는 걸 그냥 주지 말고 “아, 사과가 먹고 싶으니까 사과 좀 썰어달라고? 알았어, 기다려. 금방 줄게, 엄마가”라고 완전한 말로써 아이의 의사표현을 다시 들려주세요. 그러면 아이가 은연중에 그 문장을 머릿속에 새겨 어휘력이 발달하게 되고,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점차 생기기 시작합니다

정확한 발음으로 천천히 말씀해 주세요

아이는 엄마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합니다. 말투, 어휘, 억양, 쓰는 단어까지도 따라 합니다. 그리고 초기의 이러한 언어습관은 이후 아이의 언어발달을 좌우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 줘야 할까요? 천천히 또박또박 말해 주세요. 아이가 우리말의 정확한 발음을 듣고 그대로 따라 하다 보면 정확한 발음으로 이야기를 잘할 수 있게 됩니다.

책을 읽어줄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아이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부드럽고 천천히 말해 주세요. 아이는 모방의 천재랍니다. 이때 들었던 엄마의 말을 억양, 어투까지 아이가 따라 하게 됩니다.

다양한 어휘를 사용해 주세요

아이가 사용하는 언어는 제한적이지만, 이해하는 언어는 이전에 비해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부모가 하는 말을 알아듣고 얼른 행동으로 옮겨 엄마, 아빠가 감탄하게 됩니다. ‘밖에 데리고 나갈까?‘ 라는 소리 한마디에 얼른 신발 신으러 달려가기도 합니다. 그만큼 이해력이 높아집니다. 이때는 다양한 어휘를 사용해서 풍부한 언어사용을 도와주세요. 똑같은 말이라도 다르게 표현해 주면 아이는 금새 여러 가지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밖이 추워’라는 한마디보다는 ‘밖에 눈이 와서 꽁꽁 얼어붙었어. 아아, 추운 겨울이야’ 라든가 ‘밖에 호호 입김이 날만큼 추운데 한번 나가볼까?’, ‘저기 지나가는 아저씨가 어깨를 웅크리고 빨리 걷고 있네. 손을 싹싹 비비는걸 보니 날씨가 매운가봐’라고도 표현해주세요. 아이는 여러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는 아이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일상의 여러 상황을 말로 설명해주세요

아이는 엄마와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엄마가 하루 종일 하는 말, 행동들을 보고 듣고 따라 하여 결국은 자신의 말로 만들어냅니다. 아이에게 무얼 말할까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아이는 모두 듣고 이해한답니다. 동화책 들려주는 것 말고 무슨 말을 아이에게 해주냐고요? 반찬을 만들면서, 빨래를 개면서, 옷을 갈아 입히면서 그 상황을 그대로 이야기 해주세요.

“세현아, 엄마가 지금 뭐 하는지 궁금하지? 지금 너 줄려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있어. 여기에 무엇이 들어가냐고? 알려줄게.”
아이의 어휘력이 놀랄 만큼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아빠가 저녁에 와서 온 식구가 모이면, 아빠에게 아이가 오늘 한 것을 쭉 이야기 해주세요. 아이는 자신의 한일을 조금씩 떠올리면서 즐겁게 듣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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