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변이 너무 딱딱해요

10개월 된 여아인데요. 변을 볼 때 온간 힘을 다 쓰고, 땀까지 흘려가며 고통스럽게 힘을 주면서도 딱딱한 변을 조금 볼뿐입니다.
속이 거북한지 분유도 220 cc씩 하루 4번은 꾸준히 먹었는데 요즘은 2,3번 정도로 줄었고요. 관장을 하려고 했는데 의사처방 없이는 함부로 하면 안 된다고 해서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꾸준히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지금까지 정상적이었다가 갑자기 변이 단단해졌다면 음식의 변화에 따르거나, 아기가 변을 참는 행동을 하거나, 장운동의 변화가 있어 제때에 변을 밖으로 배출시키지 못해 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단단해지는 것입니다. 아기가 스트레스가 있으면 이런 상태가 더욱 쉽게 올 수 있습니다. 무언가 아기의 환경이 바뀌지 않았나 살펴보시고, 아기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십시오.

정말 변비인 아기들은 변비가 오래 지속되면 아기는 배변이 힘들고 아프다고 인식을 하게 되며, 배변을 기피하게 되어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배변을 위해 이유식의 양을 증가시키시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과일이나 야채를 이유식으로 주세요. 과일을 주실 때에는 즙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과육도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따뜻한 물에 좌욕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번에 쉽게 변비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꾸준히 여러 방법을 취해보세요. 항문을 막고 있는 단단한 변은 아기가 변 보는 것 자체를 힘들게 할 수 있으니, 오히려 처음에는 관장이 필요할 수 있으니,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