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발달 나는 이런 모습(신체, 10~12개월)

등록 2018.10.10 수정 2018.10.11



네 발로 기다가 다리에 좀더 힘이 생기면 벽을 잡고 일어설 수 있게 됩니다.

네 발로 기다가 다리에 좀더 힘이 생기면 벽을 잡고 일어설 수 있게 됩니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서 걷기를 반복하면서 스스로 걸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또한 손끝까지 힘이 생겨, 물건을 손가락으로 집는 놀이를 자주 하면서 자기 자신과 주변에 있는 사물들을 콕콕 찌르고, 밀고, 당기고 합니다. 소근육 조절능력도 점점 늘어나 박수를 치기도 하고 양손을 동시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걷고 싶어요

아이는 손과 발의 움직임이 유연해지고 무척 빠르게 잘 기어 다니게 됩니다. 혼자 앉아 있고, 앉은자리에서 스스로 일어나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손에 의지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잡고 자꾸 일어나려고 한답니다.

이제 아이들이 똑바로 설 줄 알게 되면 앞으로 나가려는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혼자 힘으로 앞으로 나가는 것은 힘이 듭니다. 의지해서 걸을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가구를 의지하거나 손을 잡아주면 몇 발자국 걸을 수 있습니다. 벽을 잡고 옆으로 걷기도 합니다. 성인의 도움 없이 몇 발자국을 혼자서 걸을 수도 있게 됩니다.

의자를 잡고 일어서서 바닥에 있는 장난감을 바라보며 잡으려 손을 뻗는 아이를 생각해 보세요. 힘겹게 발걸음을 떼지만 의자를 잡고 있던 손을 놓치면서 그만 쿵!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아요. 서고, 걷고, 휘청거리며 걷다가 또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고......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드디어 혼자서 걸을 수 있게 됩니다. 걷기를 위한 아이들의 도전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런 반복을 통하여 아이는 필요한 근육에 힘을 주는 법을 알게 되고 균형감각을 키워나갑니다

발바닥으로도 느낄 수 있어요

7-9개월부터 발바닥을 통해 본격적인 경험을 느낍니다. 걷기 시작하면 손으로 느꼈던 감각경험을 발로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손으로만 촉각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맨발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촉각적인 자료를 제공해 주세요. 발바닥이 자극되어서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동하는 것 자체가 발바닥에 다양한 촉감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검지손가락을 사용해요

팔을 조절할 수 있게 되면 물건을 살짝 때릴 수 있고, 손가락으로 주위에 있는 사물들을 찔러보고 물건을 집고 던지는 활동을 즐기며 신문지나 종이들을 찢어보는 것을 반복합니다. 손바닥을 대지 않고 손가락으로 물건을 잡을 수 도 있게 됩니다. 작은 구멍이나 틈에 손가락을 찔러보기도 합니다.

집안의 조그마한 구멍에 더 많은 관심을 나타내는 아이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어요. 이것은 자신이 어떤 힘을 가하거나 행동을 했을 때 일어나는 변화를 즐거워하고 이를 통하여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아이는 목적한 행동을 할 수가 있게 되는 데 이는 ‘눈과 손의 협응능력’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잡기’ 행동이 정확해지고 발달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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