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발달 7~9개월 아기 - 전반적 발달 특징 1
등록 2019.01.14
7~9개월 아기의 전반적인 성장 발달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 시기 아이들은 많은 시간을 기어 다니느라 바쁘게 지냅니다. 그 덕분에 이것저것 치우느라 바쁘셨죠? 이 단계의 가장 커다란 도약은 “도움 없이 스스로 앉고, 기어 다니며, 무언가를 잡고 서려는 시도를 한다”는 것입니다. 어른들도 혼자의 힘으로 어떤 일을 해냈을 때 성취감을 느끼듯이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저함과 두려움, 기쁨, 성취감 등을 얼굴에 교차시켜가며 독립적으로 움직이려는 아이의 도전감에 끊임없는 격려를 해주어야 합니다.
지난 몇 달간 아이를 키워오면서 큰 아이들의 한 살 차이만큼이나 아이들의 한 달 차이가 무척 크다는 걸 느끼지 않으셨나요? 아마도 아이가 처음 목을 가눈 날, 몸을 뒤집은 날, 첫 이가 나던 날, 처음으로 기어간 날 등 변화된 사건 위주로 거의 매일 사진 한 장씩 찍어놓은 부모들은 ‘하루하루가 달라!’하며 동감 할 것입니다. 이 시기의 주요발달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앉아서 보니 더 많은 게 보여요
7개월부터는 도움 없이 스스로 앉을 수 있습니다. 앉게 되면 보는 눈의 위치가 높아지면서 시야도 넓어져 지금까지 보아왔던 것보다 더 멀리, 더 넓게 볼 수 있게 됩니다. 앉아서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몸을 틀어가며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 때 앉아 있던 아이 눈앞에 흥미 있는 물건을 놓아주게 되면 이것이 곧 아이의 기어가기 행동을 자극하게 됩니다.
기어 다니기 선수예요
팔과 다리의 힘이 강해지면서 기어 다니기에도 속도가 붙게 됩니다. 흥미로운 장난감이 눈앞에 보이면 팔꿈치, 배, 발 등의 신체부위를 이용해서 기어가서는 드디어 손안에 넣습니다. 간혹 기지 않고 앉았다가 곧장 걷는 아이도 있습니다. 아이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니 조금 늦다고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 번 잡고 서볼까?
8개월 쯤부터 낮은 가구나 큰 장난감을 잡고 일어나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9개월 이후에는 엄마가 손을 잡아주고 있다가 잠깐 손을 놓으면 일시적으로 서 있기도 합니다. 서 있는 모습에 놀라워하고 기뻐하는 엄마의 모습에, 속으로는 두려우면서도 겉으로 어정쩡하게 웃음 짓는 아이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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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표현을 이해하고, 읽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장 속도가 빨라 생후 1개월 경에는 키가 평균 3~4cm가 자라고, 체중도 약 1kg 이상 늘어납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몸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엄마가 안아도 몸과 목을 잘 가누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