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성격의 미스테리 [58화] 성격도 노력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등록 2020.01.23 수정 2020.02.19

인간은 약 3~5만 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 10% 이상의 유전자가 뇌의 기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결국 천 개 이상의 유전자가 성격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독일 본 대학의 브레인센터 베버박사는 성격이 뇌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그는 성격의 차이에 따라 뇌구조에도 차이가 있는지 연구했습니다.

베버박사는 참가자들에게 실험방법을 설명하고 단층촬영기로 참가자들을 뇌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놀라운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호기심과 관련된 부분을 관찰한 결과, 보상과 관련된 신경과 새로운 것을 인지하는 신경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사람일수록 호기심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딘 해머(미국국립보건원 생물학자): "인간은 약 3~5만 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 10% 이상의 유전자가 뇌의 기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결국 천 개 이상의 유전자가 성격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딘 해머(미국국립보건원 생물학자): "물론 유전적인 변화로 성격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을 추천하겠냐고 묻는다면 전 반대라고 말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변화가 올 것인지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모든 성격은 하나의 유전자가 아닌 수천 개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니까요. 사람들은 성격을 통제하려는 자세보다 다양한 성격을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토마스 부샤드 교수(미네소타대학 심리학과): 어떤 부모들은 환경에 따라 아이들의 성격을 똑같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그것이 가능하다면 세상은 온통 일란성 쌍둥이들로 가득하겠지요. 그런 세상을 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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