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란

부모됨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부모가 된다는 것은 완전한 성인으로 거듭나는 시기이며 자녀양육을 통해 폭 넓은 인격이 완성되는 시기입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의미의 부모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며 어떻게 이 부모기를 준비하여야 효과적인 자녀양육을 할 수 있을까요?

아이를 키워본 사람에게 임신한 임산부들은 그래도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 봤을 것입니다. 이는 자녀 양육이 얼마나 부모에게 고된 일이며 준비 없이 맞이했을 때 얼마나 부모들을 당황하게 만드는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해야 할 역할 이라는 것은 과거처럼 단순히 자녀를 양육하고 보호하는 역할 이외에도 자녀와의 계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자녀의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 정서적 발달을 도와주어야 하기 때문에 복잡 다양한 현대사회에서의 부모의 역할이란 것은 더욱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흔히 아이가 갓 태어난 신생아나 영아기는 부모와 자녀 간의 ’신뢰감의 형성’ 시기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시기는 아기가 원하는 바를 일관성 있고 민감하게 수용하여 아기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아기가 원만한 인격형성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더욱이 신생아부터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며 키운 아이는 성격이 덜 까다롭고 돌이 가까우면 더 많은 독립심을 보이는 반면 그렇지 못한 경우는 나이가 들어서도 엄마에게 더 의존적인 성향을 띤다고 합니다.
물론 아기가 어느 정도 자란 후에도 갓난 아기 때처럼 즉각적으로 모든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면 아이는 버릇이 없고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아이로 자랄 수도 있으므로 아기의 발달 시기에 맞게 부모의 양육방식도 변화되어야 하며 남을 배려하는 사회성 또한 적절히 가르쳐야 합니다.

실제로 부모의 양육방법은 자신이 성장한 배경이나 개인의 성격, 주변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자신의 상황과 자녀의 기질을 잘 파악하여 가장 적절한 양육방식을 우선적으로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에 대한 일관적인 양육 태도, 자녀의 성취욕구 충족, 관심과 사랑의 태도 등이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데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