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임신 중에 주의해야 할 증상 및 질환들

등록 2018.10.20 수정 2018.10.22


임신 중 주의해야 할 증상 및 질환에 대해 알아봅시다.

질 출혈

임신 중의 시기에 따라 출혈의 원인을 진단해 볼 수 있는데, 임신 초기의 경우 착상 시에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유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출혈 전후로 하복부가 당기거나 묵직한 복통을 느낀다면 유산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 하나의 원인은 자궁 외 임신일 수가 있는데, 반드시 초음파로 자궁 내에 태아 조직이 착상된 것을 확인하여야 하고 3만 명당 1명의 빈도로 자궁 내 임신과 자궁 외 임신이 동시에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그 밖에도 임신과 관련이 없는 원인들로는 자궁 경부의 염증, 폴립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신 중반기에 출혈이 있다면, 조기 진통을 의심해야 하고, 임신 말기에는 동통이 동반되면 ‘태반 조기 박리증’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이는 태아가 사산 될 수 있으며, 동통이 동반되지 않는 전치 태반이 있을 수 있는데 심한 출혈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질 감염

임신 중에는 대부분 질 분비물이 증가합니다. 캔디다 성 질염도 증가하게 되지만, 조기 진통과는 관련이 없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조기 진통의 원인이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는 이론이 우세합니다. 특히 클라미디아 감염이 조기 진통과 조기 양막 파열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성병의 경우 기형아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질 분비물의 양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악취 등을 동반하고 소양감 및 화끈거리는 증상을 동반 시에는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외음부에 나타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질환과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곤지름은 출산 시에 태아에게 감염되어 위험을 초래하게 되므로 발견 시 치료 후에 분만을 하고 치료가 덜 된 경우에는 제왕절개를 통하여 분만하게 합니다. 분비물에 출혈이 섞이거나 양수와 같은 물이 다량 섞여 나올 때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합니다.

복통

임신 초기 복통이 있을 경우, 반드시 유산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고 맹장염과 난소 낭종의 염전도 확인하여야 합니다. 임신 중반기를 지나서는 조기 진통을 의심할 수 있고, 태반 조기 박리증일 경우에는 사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은 몸에 부종, 단백뇨와 함께 고혈압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20주 이전에 고혈압이 나타나는 경우는 신장 질환, 본태성 고혈압, 포상기태 등을 의심해야 합니다. 보통 임신 말기에 나타나는 임신 중독증은 태아로 가는 혈액 공급을 차단하여 발육을 저하시키고 모체에도 신장, 간, 뇌 등과 같은 기관에 위험을 초래합니다. 이후 두통, 시력 장애, 우상복부 동통의 증상이 동반 시 간질 발작을 초래하는 중증으로의 발전하게 되는데, 산모와 태아에게 위험하므로 신속한 처치를 요합니다. 최종적인 치료는 분만이고 출산 후에는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출산 후에 수개월이 지나도 혈압 등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는 본태성 고혈압과 신장 질환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해야 합니다. 초산부에서 많은 빈도를 나타내고 본래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다음 임신에서 재발되는 확률은 많지 않습니다.

당뇨병

본래 당뇨병을 앓고 있던 환자의 경우와 임신 중에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발병되는 임신성 당뇨가 있는데, 이는 24주에서 28주에 시행한 검사를 통하여 발견되게 됩니다. 태아의 경우에는 거대아, 기형 및 사산의 위험도가 높고 산모의 경우 제왕절개 가능성의 증가와 감염의 증가로 인하여 위험도가 증가하는데 특히 태아가 자궁 안에서 임신 말기에 사망할 확률이 정상 산모에 비하여 매우 높기 때문에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임신성 당뇨는 임신 후에는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요로계 감염

빈뇨, 배뇨통, 잔뇨감, 옆구리 동통, 그리고 고열과 같은 방광염과 신우신 염의 증상이 있을 시에는 조기 진통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주세요.

기형과 관련이 있는 감염들

병에 걸린 가축이나 동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고기나 유제품 등을 섭취하였을 때 설사 등의 증상으로 발병하는 리스테리아, 돼지, 개, 고양이의 분변과 날계란 및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를 통한 폐렴 증상의 톡소플라즈마, 기침이나 재채기에 의하여 감염되어 감기와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는 풍진 등이 있습니다.

도움말

매일아이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세요.
매일아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같은 카테고리 인기 콘텐츠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 및 검사

당뇨병 선별 검사와 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태교 관련 Q&A

태교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들을 Q&A로 만나보세요!

튼살/임신선/가려움증

체중이 갑작스럽게 늘면 피부가 늘어나게 됩니다.

임신초기 (1~12주) 태아변화

임신 1주~12주 태아의 변화에 대한 설명입니다.

임신 후기 태아의 변화(7~9개월)

7~9개월 임신 후기 태아의 변화에 대해 알아봅시다.

최상단으로 가기
닫기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