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생기는 장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로타 바이러스에 의해 열을 동반한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장염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설사하는 아기의 기저귀를 간 후에는 손을 반드시 깨끗하게 씻을 수 있도록 합니다. 구토와 설사 증상이 심한 경우 탈수가 올 수 있으므로 전해질 용액을 자주 먹일 수 있도록 하고, 열이 심한 경우 해열제를 먹이도록 합니다. 약을 먹여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온몸을 닦아줄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앓느라고 영양 면에서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기 쉬우므로 장염에 좋은 특수 분유, 쌀 미음, 모유 등을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조심해서 먹일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