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첫돌까지

0-12개월
HOME 임신•육아 0-12개월 아기똥 아기똥 판별하기

아기똥 판별하기 똥의 상태에 따라 질병을 의심할 수 있다.

등록 2017.05.04 수정 2017.06.20

아기의 변 상태가 달라졌다가 아기에게 동반되는 증상이 없는지 파악하도록 합니다.

아기의 변 상태가 달라졌다면 가장 먼저 동반되는 증상이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열이 나거나 토하는 증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이유식을 하는 아기라면 무엇을 먹였는지 생각해보세요. 음식물이 그대로 변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먹는 것에 따라 변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며칠을 두고 주의 깊게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아기 변의 색깔은 먹은 음식, 장운동, 철분의 농도, 담즙 분비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유식을 먹는 시기에는 장염 등과 같은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수시로 변할 수 있어요. 그러나 아기의 변이 자장면 색이나 회색, 적색일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적색변

아기의 변에 붉은기가 있는 혈변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가장 흔한 것이 항문 주위가 찢어져 변에 혈액이 묻어 나오는 경우입니다. 변 바깥쪽에 한두 줄기의 신선한 피가 묻은 경우는 변비이거나 변이 너무 굵어서 항문 주위가 찢어져 생긴 것이므로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변 속에 붉은 피가 묻어 나오거나 신선하지 않고 점액이나 코 같은 곱이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세균성 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아기가 기운 없어 하고 변 상태가 묽고 횟수가 잦으며 열이 납니다. 또한 변에 검은 피가 묻어 나오는 것은 소화가 된 피를 의미합니다. 상부 위장관, 즉 위나 십이지장에 출혈이 있거나 혹은 하부 위장관 출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 붉은 젤리 형태의 혈변을 보면서 아기가 자지러지게 5분 정도 울고 한동안 잠잠해지다 다시 우는 것을 반복할 경우에는 장중첩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중첩증은 장이 꼬이는 것을 말하는데, 심할 경우 장이 겹쳐 혈액이 통하지 않게 되고 급기야 사망하는 수도 있으므로 빨리 병원을 찾아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장중첩증은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아기에게 발생하지만, 통념처럼 흔한 질환은 아닙니다.

회색변

신생아의 변이 회색을 띠고 황달기가 오래 지속된다면 선천성 질환인 ’담도 폐쇄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담도 폐쇄증이란 십이지장으로 빠져나가야 하는 담즙이 도중에 질병의 영향을 받거나 배출구가 막혀 빠져나가지 못하는 병입니다. 담즙은 정상적인 똥색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배출되지 못해 회색변이 나오는 것입니다.

도움말

매일아이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세요. 매일아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수정요청팝업버튼

0-12개월 관련 인기글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