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일의 기적 같은 시간

임신
HOME 임신•육아 임신 모체변화

모체변화 임신 38주 특징

등록 2020.06.22 수정 2020.06.23


임신 38주차에 일어나는 모체와 태아의 변화

태아의 발달

피부의 막을 벗는 태아
이 시기에 태아는 태아를 덮고 있던 솜털과 아기의 피부를 보호하던 얇은 표피를 벗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의 아기는 태어날 때까지 이러한 솜털과 표피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반면 머리카락도 자라서 2~4 cm 쯤 됩니다. 아기는 다른 분비물과 함께 벗어버린 솜털과 표피를 삼키는데, 출산시에 이것들이 내장에 남아 있게 됩니다. 이것이 태변이며, 이 태변은 아기의 장이 최초로 움직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엄마 몸의 변화

1. 분만을 준비하는 엄마의 몸
엄마의 몸이 서서히 출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궁의 출구가 부드러워지고 또 축축해 집니다. 엄마는 몸을 깨끗이 하고 출산을 기다려야 합니다. 임신후기에 약간 피가 비치는 것이 이슬인데, 이슬이 비친 후 며칠이나 몇 시간 후면 진통이 시작됩니다. 반면 양수가 터지면 물이 흐르는 것처럼 흐릅니다. 선홍색 분비물이 계속 흐르거나 양수가 터진 느낌이 있다면 즉시 의사와 상의하세요.

2. 좀더 빨라지는 심장박동
임신 말기에는 심장박동이 좀더 빨라지면서 일반인보다 약 45 % 이상의 피를 더 혈관으로 뿜어내게 됩니다.

3.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엄마의 몸
엄마에게 필요한 것은 느긋한 기다림입니다. 출산의 두려움보다는 아기 탄생의 기쁨으로 기다림의 시간을 채우면서 느긋한 마음을 가지세요. 태어날 아기를 잘 기르기 위한 책들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꼭 필요한 태교

1. 예비아빠와 함께 하는 세상 이야기
예비아빠와 함께 아기가 태어날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세요. 아기는 이제 다 자라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을 것입니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아내에게도 가장 편안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불안한 아내에게 용기를 주고 무엇보다 안정된 예비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내의 몸을 마사지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긴장을 풀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기를 기다립니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가라앉히기 위해 선배 엄마들과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듣는 등 본격적인 출산 준비를 하면서 출산을 기다립니다. 새로 태어날 아기를 상상하며 축복하는 말을 많이 합니다. 순산체조와 호흡법도 실시하며 필요한 육아지식도 많이 접합니다. 적당히 걷는 것만으로도 출산에 도움이 되므로 평소보다 많이 걷습니다.

언제든 병원에 갈 수 있도록 목욕을 자주 하고 입원 준비물을 챙겨 잘 보이는 곳에 준비해 둡니다. 이슬이 비치거나, 양수가 터질 수도 있으니 출산 신호를 자세히 알아 두어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출산 순간까지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영양과 수면을 충분히 취합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좋은 기분,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합니다. 엄마가 편안하면 태아도 편안합니다.

엄마 아빠가 할 일

1. 복식호흡을 연습하세요.
휴식을 취하면서 복식호흡을 하면 태아에게 산소공급을 해주는 한편 출산 시 호흡연습을 하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2.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드세요.
입맛이 좋아 아무 음식이나 잘 먹을 수 있지만 체중이 지나치게 불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드세요.

3. 1주일에 한 번씩 병원을 방문합니다.
여전히 1주일에 한 번씩 병원을 찾아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매주 받는 진료에서 언제 자궁경관이 열리는지 또 언제 자궁경관이 얇아지는지, 양수가 새지 않는지, 아기가 얼만큼 내려왔는지 체크하세요.

4. 첫째 아기에게 신경 쓰세요.
첫째 아기가 있다면 그 아기의 심리상태를 고려하여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병원에 가면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 동생이 생기는 상황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하여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가능하면 아기가 엄마와 떨어져 있는 동안 다른 집에 가 있기보다는 아기를 돌봐 줄 사람이 집으로 오는 일이 아기의 심리상태에 도움을 줍니다.

5. 외출시에는 산모 수첩을 가지고 다니세요.
이때쯤부터는 언제 어디서 출산의 상황을 맞을지 모릅니다.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자신의 연락처 등이 기재된 산모 수첩을 꼭 가지고 다니세요.

도움말

매일아이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세요. 매일아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수정요청팝업버튼

임신 관련 인기글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