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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노하우 아이랑 놀자- 고무줄 놀이

등록 2020.06.09


고무줄을 가지고 우리 아이와 재미있게 놀아보세요!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고무줄. 고무줄은 우리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곳곳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것입니다. 고무줄의 굵기와 넓이, 색 등에 따라 탄력이 다르고 쓰임새도 다릅니다. 너무 어린 아이들은 탄력 때문에 다칠 수도 있지만 만 2,3세이후의 아이들은 주의만 한다면 탄력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해 볼 수 있답니다.

고무줄과 풍선

고무줄에 풍선을 묶고, 고무줄을 천장에 매달아 주세요.
한 줄은 아이들의 키보다 조금 높게도 달고, 한 줄은 아이가 손으로 잡을 수 있을 만큼의 높이에도 매달아 보세요. 풍선이 바람 따라 휘날리기도 하는 것과 풍선을 잡아당겼다가 놓았을 때 풍선이 튕겨져 올라가는 것을 보면 재미있어 할 것입니다.
“소빈아, 여기에 뭐가 있니?” “풍선이 있지? 우리 잡아 당겨 볼까” “이번에 놓아 보자. 어떻게 되니?”
“조금 높은 곳에 있는 퐁선을 잡으려면 어떻게 할까?”
아이들은 의자를 놓고 올라가 잡을 수도 있고 긴 블록으로 풍선 치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하나 지켜 봐 주세요.
또 한쪽에는 끈으로 풍선을 매달아 잡아 당겼을 때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고무줄과 공

고무줄을 30센티미터 정도 길이로 잘라서 스트로폴 공(또는 요구르트병)을 매달아 주세요.
고무줄이 짧기 때문에 직접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공이 매달린 고무줄을 들고 다니며 돌리기도 하고 돌리다가 놔서 날아가게도 하는 등 자연스럽게 탄력과 원심력을 이용하여 놀기도 한답니다.

고무줄 정글

여러 줄의 긴 고무줄을 준비합니다. 거실 또는 방에 탁자 다리나 의자, 문고리 등을 이용하여 여러 곳에 서로 교차하도록 고무줄을 묶어 놓습니다.
“소빈아. 여기에 뭐가 있니?” “ 고무줄이 굉장히 많이 있지? 여긴 고무줄 정글이야”
“엄마와 고무줄 정글에 놀러 가 볼까?”
아이와 고무줄을 밟고 가기도 하고 기어서 고무줄 아래로 통과하기도 하면서 놀이를 해 보세요.
걸음마 시기의 아이와는 기어 다니며 서로 만났을 때 “어흥”하는 어흥 놀이를 하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또 풍선을 불어서 풍선을 서로 잡기도 해 보세요.

여러 모양의 고무줄

고무줄은 세 곳에 묶을 때는 세모 모양. 네 곳에 묶을 때는 네모 모양, 몇 군데를 고정시키느냐에 따라 고무줄 모양이 다릅니다. 때에 따라 모양을 바꿔가며 고정시켜 주어 모양의 변화를 비교해 보게 하고, 아이 스스로 의자나 탁자 다리를 이용하여 고정 시켜서 여러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고무줄과 나무 젓가락

유치원 시기의 아이들은 노랑색 원 고무줄과 나무 젓가락을 이용하여 고무줄 총, 집 등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고무줄을 나무젓가락을 고정시킬 수 있도록 비틀면서 돌려 감는 방법을 알려 주면 응용하여 여러 가지 만들기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것에 쓰기 위해 꺼내 놓은 고무줄을 아이들은 저마다 들고 다니며 돌리고 잡아당기고 나름대로 탐색을 하기도 합니다. 다친다고 무조건 못 가지고 놀게 하기보다는 탄력에 대해 설명해 주면 아이들은 주의해서 가지고 놀고, 탄력을 이용한 여러 가지 놀이를 창안해 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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