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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노하우 아이와 함께 무더운 여름 즐겁게 이겨내는 법

등록 2020.06.09

 


아기와 함께 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

이런저런 이유로 아기와 함께 집에서 휴가를 보내야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이때 아기 눈높이를 맞추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첨벙첨벙 욕실을 수영장으로

욕실 안에 간이수영장을 만들어주세요. 단, 몸을 가눌 수 있는 월령이어야 합니다.
아기들은 전용 욕조에, 유아들은 어른 욕조에 몸의 2/3 정도 물을 채워주세요.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찬물은 좋지 않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채웁니다. 그리고 여기에 물놀이 용품을 넣어주세요. 물오리, 바스 북(bath-book), 물총, 배 등 물놀이 용품이 없다면 플라스틱 물컵이나 작은 양동이만 있어도 30분은 충분히 놀 수 있습니다. 엄마가 옆에서 비눗방울을 불어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조금 자란 아이라면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물로 지워지는 크레용을 주고 마음껏 낙서를 하게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로 지워지는 크레용은 욕실 벽에다 실컷 그린 다음 물로 지울 수 있어 아이들을 위한 놀이 용품으로 좋습니다.

아빠와 아들, 엄마와 딸이 함께 목욕하면 아이는 무척 행복해 합니다. 목욕하면서 자연스럽게 성교육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웃과 함께 품앗이 휴가

솔직히 무더운 날씨에 하루 종일 아기와 씨름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아기도 지루해 합니다. 이럴 때는 이웃이나 친구 등 또래 아이를 둔 엄마와 품앗이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욕실에 물을 잔뜩 받아 놓고 아기 혼자만 놀게 하는 것보다 이웃집 아기랑 같이 놀면 아기도 재미있고 그 시간만큼 한 엄마는 조금 한숨 돌릴 수 있게 됩니다.

이유식이나 간식도 같이 만들어 나눠 먹으면 그만큼 수월해 집니다. 더위에 입맛을 잃기 쉬운데 엄마도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으면 식사시간이 더욱 즐거워 질 수 있습니다.

서로 예의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또래 엄마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긴 하루를 훌쩍 보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동네 한바퀴 - 학교운동장, 놀이터 100% 활용

아빠와 함께 하면 더욱 좋지만 엄마랑 같이 해도 아이들이 마냥 좋아하는 일은 ‘마구 뛰어노는 것’입니다. 방학을 맞아 텅 빈 초등학교 운동장에 아이를 데리고 가서 신나게 뛰어놀아 보세요.

아침 저녁으로 사람들이 몰리던 공원도 휴가철은 한가해집니다. 아이와 함께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그만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땀 닦아 줄 수건이나 물 정도는 준비해 가야 하지만 가까운 공원이나 놀이터는 집으로 달려와서 씻을 수 있어 여러가지를 챙겨가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그냥은 심심하니까 작은 공이나 배트 등 유아용 운동기구를 적절히 활용해 보세요. 새로운 놀이를 할 때에는 특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떤 놀이를 시작할 때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아빠, 엄마가 인내를 가지고 배려해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가령 야구를 시작할 경우, 처음에는 글러브로 공을 받을 수 있게 아빠가 배트로 공을 약하게 쳐줍니다. 이를 몇 번 반복하고 나면 아이는 아빠가 던져준 공을 어설프게나마 받아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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