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청력이 거의 다 발달했습니다.

소리에 대한 태아의 반응 능력은 귀로 향하는 신경통로가 완성되는 7개월 후까지는 거의 다 발달합니다.

2눈을 뜬 태아

아기가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만일 아기를 들여다볼 수 있다면 아기의 눈동자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혈압이 높아집니다.

임신부의 혈압이 조금 높아지는 것은 정상입니다. 그러나 체중이 갑자기 늘고, 눈앞이 잘 보이지 않으며, 손과 발이 붓는다면 빨리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세요. 임신 중독증일 수 있습니다. 임신 중독증의 증상은 부종/고혈압/단백뇨입니다.

2몸이 가렵습니다.

임신 중에 생기는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 분비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몸이 가려울 수 있습니다. 또는 피부가 늘어나면서 튼살이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간혹 긁어서 피부에 트러블이 생겼다고 함부로 연고를 발라서는 안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 건조함을 예방하고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1동시를 읽어보세요.

아기의 청력발달이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동시를 소리 내어 읽다 보면 자연 리듬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제 밖에서 들리는 소리와 리듬에 반응을 보이는 태아를 위해 엄마나 아빠가 읽어주는 동시는 좋은 태교 방법입니다. 도란도란 들리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 그 속에 담긴 리듬감이 이제 몸의 발달에서 점차 뇌의 발달로 집중되는 아기에게는 더없이 좋은 뇌 자극법일 수 있습니다.

2전람회도 다니세요.

미술전람회 등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전시회에 다니는 것도 좋은 태교입니다. 엄마가 아름다운 그림을 보면서 좋은 감성을 느끼면 그것이 태아에게도 전달되어 아기의 감성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르노아르, 모네, 마네, 밀레 등 우리와 비교적 익숙한 화가들의 전시회가 있다면 열심히 다녀보세요. 물론 명화집을 통해 이들의 그림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강렬한 선과 색으로 된 그림보다는 부드럽고 편안한 색과 선으로 된 풍경화나 정물화가 좋다고 합니다.

1출산준비를 시작하세요.

이제부터 서서히 출산을 맞이한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그리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도 미리 생각해 보세요. 출산을 위해 병원에 가기 위해서는 어떤 집안일을 미리미리 해 두어야 할까? 우리 아기에게 필요한 육아용품은 무엇일까? 산후조리는 어디에서 해야 할까? 남편과 상의하며 출산을 대비하세요.

2태반, 탯줄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해 보세요.

탯줄의 혈액을 냉동 보관하였다가 후에 만에 하나 생길지도 모르는 아기의 질병에 대비하는 제도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제대혈 은행이라는 것이죠. 신생아 탯줄에서 뽑아낸 혈액(제대혈 조혈세포)이 암과 백혈병 등의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의사 선생님이나 관련 단체에 문의하여 알아보세요.